9회기 푸른 행성 지구의 탄생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 천문대입니다!
11월 23일에는 푸른 행성 지구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약 46억 년 전, 갓 태어난 태양 가까이 한 귀퉁이에 모여 있던 먼지와 가스가 조금씩 뭉치더니 지름이 수 킬로미터에 이르는 덩어리가 됩니다. 새로운 행성의 씨앗이 만들어지는 것이에요. 이 씨앗은 서로 충돌하며 더 큰 덩어리로 뭉쳐지고 주변의 물질을 끌어들여 아기 행성의 모습을 갖추어요. 지구가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태양계가 생겨날 때 소용돌이처럼 회전하는 원반에서 여러 개의 고리가 만들어지고 암석 티끌과 얼음 알갱이는 서로 들러붙어 더 큰 덩어리를 만들어 갔습니다. 이런 일이 천천히 반복하여 생기면서 덩어리는 점점 덩치를 키우게 되지요.
수천만 년이 지나면서 지름 수 킬로미터에 이르는 덩어리가 생겨나는데 이것을 미행성체라고 부릅니다. 미행성체는 태양계를 형성하는데 무척 중요한 일을 합니다. 미행성체는 나중에 행성으로 성장해 갈 수 있는 씨앗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어요. 미행성체는 지구의 탄생과 더불어 태양계를 이루는 행성과 소행성, 혜성들의 초기 역사를 밝혀내고 재구성하는데 아주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체험활동으로 지구를 비롯한 태양계 스텐실 만들기 활동을 했어요. 아름다운 색으로 태양계 행성을 꾸미면서 우주에 대한 관심을 더 키울 수 있었답니다.
천체관찰활동은 아름다운 줄무늬를 가진 목성과 위성을 관찰했습니다. 그리고 황소자리의 알데바란 일등성, 마차부자리의 카펠라 일등성도 즐겁게 잘 관찰했어요.
다음 시간에는 지구의 유일한 위성 달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12월 28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9회기 푸른 행성 지구의 탄생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천문대입니다.
11월 23일에는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지구는 지금으로부터 45억 년 전에 탄생했습니다. 지금 태양이 있는 곳에 모여 있던 먼지와 가스 등이 모여 태양을 만들고 주변에 남아 있던 무거운 물질들이 모여 지금의 행성을 만들게 되었는데요,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적당한 거리에 떨어져 있어 생명이 탄생할 수 있는 행성이 된 것입니다. 최초의 생명은 38억 년에 만들어진 세포이며 24억 년 전쯤 남세균이라 불린 시아노 박테리아에 의해 산소가 대량으로 만들어지면서 본격적인 생명체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생명의 탄생이라는 영상을 보면서 지구상에 어떤 생명체가 다녀갔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럼 이런 생명체가 지구에서 생겨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요? 태양과의 적당한 거리로 인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온도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대기와 자기장의 존재입니다. 남세균에 의해 만들어진 산소는 처음엔 독과 같은 물질이었습니다. 바깥에 둔 음식물을 썩게 만드는 건 다름 아닌 산소입니다. 처음 산소를 맞닥뜨린 생명체는 산소를 이용할 줄 몰라 죽게 되었는데요, 이후 산소를 사용할 줄 알게 되면서 폭발적으로 생명체가 탄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태양의 폭발로 인해 생기는 방사능과 같은 해로운 물질을 자기장이 막아주면서 지구는 안전한 생명체의 터전이 된 것입니다. 태양의 폭발이 얼마나 무서운가? 그리고 지구의 자기장이 얼마나 고마운지 보여주는 영상을 보면서 지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구와 달리 다른 행성들에서는 어떤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수성은 공기도 없고 뜨거워 생명체가 살 수 없습니다. 금성은 90배 달하는 이산화탄소 공기층에 의해 수성보다 더 뜨거운 곳입니다. 물도 없기 때문에 생존이 불가능합니다. 화성은 적지만 공기가 있고 얼어 있지만 물도 있습니다. 8개 행성 중 지구 다음으로 살만한 곳이긴 합니다. 하지만 자기장이 없기 때문에 자기장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집을 짓거나 땅 속에서 생활해야 합니다. 목, 토, 천, 해 이 네 행성은 디딜 수 있는 땅이 없어 생명체가 장기간 살기 어렵습니다. 이렇듯 8개 행성 중 오로지 지구에서만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중한 지구를 더욱 잘 보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끝으로 공룡의 멸종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는지 보여주는 아주 잘 만들어진 영상을 관람했습니다. 넷플릭스를 보시는 분이라면 꼭 지구위의 생명(Life on Our Planet)을 시청해 주세요. 지구 생명의 역사를 너무나 실감나게 잘 만든 다큐멘터리입니다. 역시 본 대원도 있더군요.
천체관측시간에는 날씨가 좋아 여러 천체를 관측할 수 있었습니다.
1. 토성
2. 목성
3. 히아데스성단(황소자리에 있는 성단)
4. 플레이아데스 성단(황소자리에 있으며 좀생이별이라 부릅니다.)
5. 카펠라(마차부자리에 있는 밝은 별로 겨울의 전령이라 부릅니다.)
체험 및 만들기 시간에는 태양계 스텐실을 제작했습니다. 태양계 기본 도안에 우리 대원들의 생각을 입힌 멋진 스텐실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우리의 친구 달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12월 28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9회기 일식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천문대입니다.
11월 22일에는 3대 천문현상 중 하나인 개기일식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먼저 식(Eclipse)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봤는데 대원들은 대체로 젤리(?)로 알고 있었습니다. 식이란 어떤 천체가 다른 천체를 가리는 걸 뜻하며 식 앞에 붙는 천체가 가려지는 천체입니다. 즉 일식은 해가 가려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해를 가리려면 해와 지구 사이에 위치해야 하므로 달, 수성, 금성만이 해를 가릴 수 있는데 보통 일식이라고 하면 달이 해를 가리는 현상을 뜻합니다.
과거 태양은 왕을 상징했기 때문에 일식에 민감했습니다. 특히 세종때는 일식예보가 15분 틀렸다는 이유로 해당 관리에게 곤장을 쳤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중국의 달력을 사용했기 때문에 우리와 시간이 맞지 않았던 것이죠. 그래서 세종은 우리의 독자적인 달력을 만들기 시작했고 20년 후 세계에서 3번째로 일식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중국과 시간이 달라 앙부일구를 만들었고 중국과 말이 달라 훈민정음을 만들었고 중국과 밤하늘이 달라 천상열차분야지도라는 별지도를 만들었답니다.
개기일식, 부분일식, 금성일식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시뮬레이션으로 살펴보았습니다. 태양보다 훨씬 작은 달이 어떻게 태양을 가릴 수 있을까요? 그건 바로 거리때문인데요, 달의 크기는 태양보다 400배 작지만 지구와의 거리는 400배 가깝습니다. 그래서 눈으로 보면 태양과 달의 크기는 거의 비슷합니다. 달이 태양을 기가막히게 가릴 수 있게 된 이유입니다. 반면 금성은 태양보다 100배 작지만 지구와의 거리는 3배 정도 가깝기 때문에 아주 작은 점으로 보여 망원경이 없으면 금성일식을 관찰할 수 없습니다.
2시 방향에 있는 작은 점이 금성입니다.
개기일식
2017년 미국에서 있었던 개기일식의 현장 모습을 관람했습니다. 저는 직접 가지 못했지만 지인이 다녀와서 촬영한 건데 개기일식이 일어났을 때의 주변환경과 태양의 모습을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개기일식을 우리나라에서는 2035년 9월 2일 볼 수 있는데 안타까운 점은 강원도 고성의 일부지역에서만 관측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개기일식 지역이 북한이기 때문에 그 전에 통일이 된다면 어렵지 않게 관측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30년까지 일어날 개기일식의 일자와 위치를 앱을 통해 살펴보고 영화나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일식의 장면을 보았습니다. 일식에 대한 관심만큼 브라운관에 자주 등장하지만 잘못 그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오류를 찾고 바로 잡아보았습니다. 특히 드라마 장영실의 첫 장면은 두고두고 회자되는데요, 가장 임팩트 있는 장면에서 엄청난 오류가 등장한 것이죠. 이 외 다른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등장하는 과학적인 오류를 찾고 바로 잡아보는 활동을 했습니다. 잠깐 쉰 뒤 천체관측을 위해 천문대로 이동했습니다.
날씨가 좋아 여러 천체를 볼 수 있었는데 관측한 천체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토성
2. 알데바란(황소자리에 있는 밝은 별)
3. 카펠라(마차부자리에 있는 밝은 별)
4. 히아데스성단(알데바란 왼쪽에 있는 별무리)
5. 플레이아데스성단(황소자리에 있는 밝은 성단, 맨 눈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6. 목성(다음 달에 더 잘 보입니다.)
체험 및 만들기는 우리의 멋진 문화유산인 해시계 앙부일구를 제작했습니다. 지금도 대략적인 시간을 알게 해 주는 도구입니다. 관측을 비교적 오래해 남은 시간이 별로 없어 다음에 하려고 했지만 남은 시간(10분) 동안 다 할 수 있다는 대원들의 의지로 진행했습니다. 물론 그 시간에 다 만들진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서도 완성을 해야 한다는 의지가 엿보였고 끝내 완성했습니다. 사용법을 설명해 주었기에 한 번쯤은 해시계로 시간체험을 해 보면 좋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또 다른 천문현상인 월식과 유성우에 대해서 다룹니다.
12월 27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9회기 지구의 친구 달 이야기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천문대입니다.
11월 22에는 우리의 친구 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먼저 달에 관한 이야기를 쉽게 알려주는 영상 관람부터 시작했습니다. 레이의 우주대탐험에는 재미있고 유익한 우주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보여주세요.
달을 보면 구멍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우주에 있는 돌멩이와 부딪쳐 생긴 자국입니다. 지구와 다르게 공기가 없는 달은 한 번 상처가 생기면 절대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달의 나이가 대략 44억살이니까 그 나이만큼 많은 돌멩이가 부딪쳤겠죠. 그래서 달에는 구멍이 많습니다. 달에는 하얗게 보이는 육지와 검게 보이는 바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원들에게 물도 없는데 왜 바다로 불렀을까?를 질문했는데 바다처럼 보여서, 검게 보여서, 물이 있을지도 몰라서 등과 같은 답을 하더군요. 과거 사람들은 달에 사람이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들의 삶도 우리와 다르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땅과 바다로 부른 것입니다. 하얀색은 거칠고 검은색은 평평해 보여 마치 지구의 땅과 바다와 비슷해 보입니다.
달에 토끼가 있다는 말은 많이 들어봤겠지만 유명한 애니메이션캐릭터인 뽀로로가 있다는 건 잘 모를 것 같아 보여줬는데 깔깔깔 웃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뽀로로 닮지 않았나요?
달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영상을 보았습니다. 대략 45억 년 전에 화성 만한 천체와 충돌한 지구! 충돌 파편이 지구 주변을 감쌌는데 그 파편들끼리 모여 지금의 달을 만든 것입니다. 아폴로 탐사선이 달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달에는 차가 있을까? 달에서는 낮에도 별이 보일까? 달의 하늘색은 무슨 색일까? 등의 질문에 답을 해 보았습니다. 달에 있는 자동차는 총 3대 그리고 달은 공기가 없어 낮에도 별이 보이며 하늘색은 검은색입니다. 공기가 없어 하늘색은 우주와 같은 검은색으로 보입니다.
채험 및 만들기 시간에는 달 모양 변화기를 만들었습니다. 달의 모양이 변하는 이유는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달의 모양 이름은 이 도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돌려가며 여러 번 보면서 달 모양의 이름을 익혔으면 좋겠습니다.
천체관측시간에는 다음과 같은 천체를 관찰했습니다.
1. 토성(지난 달 동쪽에 있었던 토성이 이제 남쪽하늘로 이동했습니다.)
2. 카펠라(마차부자리에 있는 밝은 별, 겨울의 전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이중성단(별무리(성단)가 두 개 보여 붙여진 이름, 날씨가 좋아서인지 많은 별이 보였습니다.)
4. 플레이아데스성단(우리말로 좀생이별이라 부르며 맨 눈으로 볼 수 있는 성단)
다음 시간에는 별에 대한 여러 가지를 배웁니다.
12월 27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9회기 푸른 행성 지구의 탄생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천문대입니다.
11월 17일에는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지구는 지금으로부터 45억 년 전에 탄생했습니다. 지금 태양이 있는 곳에 모여 있던 먼지와 가스 등이 모여 태양을 만들고 주변에 남아 있던 무거운 물질들이 모여 지금의 행성을 만들게 되었는데요,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적당한 거리에 떨어져 있어 생명이 탄생할 수 있는 행성이 된 것입니다. 최초의 생명은 38억 년에 만들어진 세포이며 24억 년 전쯤 남세균이라 불린 시아노 박테리아에 의해 산소가 대량으로 만들어지면서 본격적인 생명체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생명의 탄생이라는 영상을 보면서 지구상에 어떤 생명체가 다녀갔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럼 이런 생명체가 지구에서 생겨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요? 태양과의 적당한 거리로 인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온도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대기와 자기장의 존재입니다. 남세균에 의해 만들어진 산소는 처음엔 독과 같은 물질이었습니다. 바깥에 둔 음식물을 썩게 만드는 건 다름 아닌 산소입니다. 처음 산소를 맞닥뜨린 생명체는 산소를 이용할 줄 몰라 죽게 되었는데요, 이후 산소를 사용할 줄 알게 되면서 폭발적으로 생명체가 탄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태양의 폭발로 인해 생기는 방사능과 같은 해로운 물질을 자기장이 막아주면서 지구는 안전한 생명체의 터전이 된 것입니다. 태양의 폭발이 얼마나 무서운가? 그리고 지구의 자기장이 얼마나 고마운지 보여주는 영상을 보면서 지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구와 달리 다른 행성들에서는 어떤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수성은 공기도 없고 뜨거워 생명체가 살 수 없습니다. 금성은 90배 달하는 이산화탄소 공기층에 의해 수성보다 더 뜨거운 곳입니다. 물도 없기 때문에 생존이 불가능합니다. 화성은 적지만 공기가 있고 얼어 있지만 물도 있습니다. 8개 행성 중 지구 다음으로 살만한 곳이긴 합니다. 하지만 자기장이 없기 때문에 자기장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집을 짓거나 땅 속에서 생활해야 합니다. 목, 토, 천, 해 이 네 행성은 디딜 수 있는 땅이 없어 생명체가 장기간 살기 어렵습니다. 이렇듯 8개 행성 중 오로지 지구에서만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중한 지구를 더욱 잘 보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체험 및 만들기 시간에는 태양계 스텐실을 제작했습니다. 태양계 기본 도안에 우리 대원들의 생각을 입힌 멋진 스텐실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진지하게, 혹은 자신만의 세계를 담은 태양계까지 태양계의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천체관측은 추웠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 다양한 천체를 관측했습니다.
1. 슈퍼문(올해 마지막 슈퍼문입니다.)
2. 목성(목성의 줄무늬와 4대 위성을 보았습니다.)
3. 토성
4. 플레이아데스성단(칠공주별 혹은 좀생이별)
5. 카펠라(마차부자리의 밝은 별)
6. 알데바란(황소자리의 밝은 별)
다음 시간에는 우리의 친구 달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12월 15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9회기 푸른 행성 지구의 탄생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천문대입니다.
11월 9일에는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지구는 지금으로부터 45억 년 전에 탄생했습니다. 지금 태양이 있는 곳에 모여 있던 먼지와 가스 등이 모여 태양을 만들고 주변에 남아 있던 무거운 물질들이 모여 지금의 행성을 만들게 되었는데요,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적당한 거리에 떨어져 있어 생명이 탄생할 수 있는 행성이 된 것입니다. 최초의 생명은 38억 년에 만들어진 세포이며 24억 년 전쯤 남세균이라 불린 시아노 박테리아에 의해 산소가 대량으로 만들어지면서 본격적인 생명체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생명의 탄생이라는 영상을 보면서 지구상에 어떤 생명체가 다녀갔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럼 이런 생명체가 지구에서 생겨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요? 태양과의 적당한 거리로 인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온도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대기와 자기장의 존재입니다. 남세균에 의해 만들어진 산소는 처음엔 독과 같은 물질이었습니다. 바깥에 둔 음식물을 썩게 만드는 건 다름 아닌 산소입니다. 처음 산소를 맞닥뜨린 생명체는 산소를 이용할 줄 몰라 죽게 되었는데요, 이후 산소를 사용할 줄 알게 되면서 폭발적으로 생명체가 탄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태양의 폭발로 인해 생기는 방사능과 같은 해로운 물질을 자기장이 막아주면서 지구는 안전한 생명체의 터전이 된 것입니다. 태양의 폭발이 얼마나 무서운가? 그리고 지구의 자기장이 얼마나 고마운지 보여주는 영상을 보면서 지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으로부터 6,600만 년 전 2억 년 가까이 지구를 지배하던 생물은 소행성 충돌로 인해 단 하루만에 멸종을 맞이했는데요, 아주 잘 만들어진 실감나는 영상을 관람했습니다.
지구와 달리 다른 행성들에서는 어떤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수성은 공기도 없고 뜨거워 생명체가 살 수 없습니다. 금성은 90배 달하는 이산화탄소 공기층에 의해 수성보다 더 뜨거운 곳입니다. 물도 없기 때문에 생존이 불가능합니다. 화성은 적지만 공기가 있고 얼어 있지만 물도 있습니다. 8개 행성 중 지구 다음으로 살만한 곳이긴 합니다. 하지만 자기장이 없기 때문에 자기장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집을 짓거나 땅 속에서 생활해야 합니다. 목, 토, 천, 해 이 네 행성은 디딜 수 있는 땅이 없어 생명체가 장기간 살기 어렵습니다. 이렇듯 8개 행성 중 오로지 지구에서만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중한 지구를 더욱 잘 보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체험 및 만들기 시간에는 태양계 스텐실을 제작했습니다. 태양계 기본 도안에 우리 대원들의 생각을 입힌 멋진 스텐실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진지하게, 혹은 자신만의 세계를 담은 태양계까지 태양계의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천체관측은 날씨가 좋지 않아 관찰하지 못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우리의 친구 달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12월 21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4회기 가을과 겨울 별자리 이야기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천문대입니다.
11월 16일 오늘은 계절 별자리 이야기 두 번째 시간으로 가을과 겨울 별자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가을 별자리는 밝은 별이 별로 없이 가장 찾기 어려운 별자리입니다. 밝은 별이 몇 개 있으면 이를 통해 어둡거나 작은 별자리를 찾을 수 있는데 가을 별자리는 밝은 별이 없어 밤하늘에 익숙치 않으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을에 보이는 대표 별자리들이 한 이야기로 묶여 있어 그 이야기만 알고 있다면 재미있게 찾을 수 있습니다. 집에 그리스로마신화 책이 있다면 꼭 읽도록 지도해 주세요. 별자리 배울 때 그 이야기와 함께라면 정말 재밌게 배울 수 있습니다.
메두사를 물리친 페르세우스가 포세이돈이 보낸 괴물 고래에 의해 위기에 처한 안드로메다 공주를 구하는 이야기로 카시오페야와 페가수스 등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반면 겨울은 밝은 별이 가장 많은 계절로 사계절 중 가장 밝은 별자리들이 모여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밝은 별인 시리우스와 최고의 별자리 중 하나인 오리온자리가 있습니다. 야광별과 큐빅 등을 활용하여 가을과 겨울 별자리를 꾸며 보았습니다.
가을 대표 별자리인 페르세우스와 페가수스 그리고 겨울 대표 별자리인 오리온자리와 마차부자리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상을 관람하면서 배우는 시간을 마무리했습니다.
만들기 시간에는 돌려가면서 생일 별자리를 찾아볼 수 있는 생일 별자리 회전판을 만들었습니다. 저마다 웃어가며 즐겁게 자신만의 별자리판을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천체관측을 하지 못해 별자리 목걸이를 만들었습니다. 날짜와 시간을 맞추면 언제 어디서든 별자리를 찾아주는 멋진 도구입니다. 꼭 한 번은 활용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천체관측시간에는 날씨가 좋지 못해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우주에서 가장 힘센 천체인 블랙홀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12월 21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4회기 겨울의 대삼각형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천문대입니다.
11월 15일 오늘은 마지막 계절이자 가장 화려한 별자리로 유명한 겨울철 별자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겨울철 밤하늘은 다른 계절과 다르게 밝게 빛나는 별이 많이 있으며, 2가지 도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먼저 오리온자리의 베텔게우스, 작은개자리의 프로키온, 큰개자리의 시리우스 총 3개를 겨울철 대삼각형이라고 합니다. 특히 시리우스별은 우리나라에서 밤에 보이는 별 중 가장 밝은 별입니다.
다음으로 오리온자리의 리겔, 작은개자리의 프로키온, 큰개자리의 시리우스, 쌍둥이자리의 폴룩스, 마차부자리의 카펠라, 황소자리의 알데바란 총 6개를 겨울철 육각형 또는 다이아몬드라고 합니다.
오리온자리에는 아주 아름다고 거대한 성운인 오리온대성운이 있습니다. 그곳에서는 많은 별이 태어나고 있으며 특히 아기별 네 개가 모여 있는 모습인데 그 나이가 무려 백만 살이랍니다. 별의 수명은 적게는 수천만 년, 많게는 1,000억 년이기 때문에 백만 년은 별의 입장에서 그리 긴 시간은 아닙니다.
황소자리에는 맨 눈으로도 보이는 플레이아데스 성단이 있습니다. 7개의 별이 물음표 모양을 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우리말로는 좀스럽게 모여 있다고 하여 좀생이별로 불립니다. 이 성단은 약 2억 5천만 년이 지나면 흩어질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런 산개성단들은 모임의 힘이 약해서 그런 일이 벌어진답니다. 게자리와 마차부자리에도 유명한 산개성단이 있습니다.
플레이아데스 성단에 전해져 내려 오는 다양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보았습니다. 북미 인디언들은 큰곰에 쫓기는 일곱자매, 그리스로마신화에는 오리온에 쫓기는 칠공주 등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시력 검사의 별로도 활용했는데 7개 이상이 보이면 전사감이었다고 합니다.
체험 및 만들기 활동은 폴리미니 별자리 열쇠고리를 만들었습니다. 폴리미니라는 신기한 재료가 있는데 오븐에 구우면 원래 크기의 1/6로 줄어들어 예쁜 열쇠고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여자 친구들은 마치 물 만난 물고기처럼 정말 열심히 즐기며 만들었습니다. 별자리는 물론이고 자기가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 아이돌 가수 등을 그렸는데 정말 감각적으로 그리는 친구가 많았습니다. 남자 친구들은 1개 만들고 시큰둥했다가 갑자기 서로 경쟁이 붙었는지 열심히 만드는 모습이었습니다. 수업시간을 약 15분 넘겨가면서까지 정말 열심히 만든 우리 친구들이었습니다.
천체관측 시간에는 날씨가 개이지 않아 관찰하지 못했습니다. 올해 마지막 슈퍼문이라 기대했지만 끝내 관찰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원래 시간인 매월 둘째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시작합니다.
12월 13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4회기 겨울의 밤하늘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천문대입니다.
11월 15일에는 계절 별자리 중 가장 화려한 겨울 별자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겨울 별자리가 화려한 이유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밝은 별이 가장 많은 계절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밝은 별의 개수는 총 15개인데 그 중 겨울철에만 7개가 있습니다. 또한 하늘이 깨끗해 별이 또렷하게 잘 보입니다. 그런 이유로 겨울 별자리는 꼭 보아야 하는 별자리입니다.
겨울의 대표 별자리는 오리온자리입니다. 7개의 밝은 별 중 무려 2개나 갖고 있답니다. 그리고 2개의 밝은 별 사이로 3개의 별이 나란히 빛나고 있는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겨울 별자리는 오리온부터 시작합니다. 오리온 왼쪽에는 오리온의 파트너인 큰개와 작은개가 있고 오리온 아래에는 약한 동물이 대명사 토끼가 있습니다. 오리온 위로 황소자리와 마차부자리가 있고 황소 왼쪽에는 쌍둥이자리가 있습니다.
겨울이 밝은 또 다른 이유는 가장 밝은 별이 있기 때문인데 그 주인공은 큰개자리의 시리우스입니다. 시리우스는 지구로부터 약 8.6광년 떨어져 있는 별로 태양보다 약 2배 정도 큽니다. 너무나 밝고 청백색의 색깔 때문에 예로부터 천랑성이라 불렸는데 하늘의 늑대란 뜻입니다. 시리우스가 청백색으로 빛나듯 별들은 제마다 다른 빛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는 온도 때문입니다. 가장 차가운 별(2000도)인 붉게 빛나는 반면 가장 뜨거운 별(30,000도)은 보랏빛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온도가 낮아짐에 따라 파란색, 흰색, 노란색, 주황색으로 빛납니다. 오리온자리에는 베텔게우스라는 별이 있는데 붉게 보입니다. 초거성인 베텔게우스이 온도가 약 3000도이기 때문입니다.
체험 및 만들기는 황도 12궁 야광 별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야광으로 빛나는 생일 별자리를 찾아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그동안 배운 별자리를 익히는 빙고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카드에 적혀 있는 별자리의 모양과 이름을 다시 보고 확인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천체관측시간에는 구름 사이로 달, 토성, 직녀성, 견우성을 관찰했습니다. 이후 날씨가 나빠져 더 이상 별 관찰은 하지 못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나만의 별자리와 별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보겠습니다.
12월 20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8회기 우주여행과 블랙홀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천문대입니다.
11월 10일에는 우주여행과 블랙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먼저 우주의 경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구는 우주의 한 부분이니까 지구 여행이 곧 우주여행일 수도 있지만 지구의 특별함을 생각한다면 지구를 벗어나야 진정 우주 여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경계가 어디까지 인지에 대한 여러 기준이 있습니다. 과거 카르만이라는 사람이 제시한 카르만 라인이 있는데 지상으로부터 대략 100km까지입니다. 즉 이 고도를 넘어 여행을 해야 우주 여행이라 할 수 있고 우주인이라 불릴 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사람으로 최초의 우주인인 유리 가가린이 있죠. 최근에는 발달된 장비와 관측으로 인해 그 높이를 대략 83km로 정하고 있습니다. 83km면 대략 서울에서 천안까지 거리인데 생각해보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우주가 있는 셈입니다.
태양계까지의 여행은 화성까지는 가능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실제 현재 기술로도 화성까지는 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단 이를 이루기 위한 여러 가지 조건이 있는데 가장 극복하기 힘든 것 중 하나가 중력입니다. 중력이 없는 상태에서 우리 몸이 장시간 노출되면 뼈와 근육에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우주인들은 상당 시간 운동에 할애하지만 모든 뼈와 근육을 단련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인공중력을 만들어야 하는데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먼 우주로 나가는 경우는 어떨까요? 빛의 속도로 최소 몇 년을 가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우주선만으로 가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현재 제시된 수단이 바로 워프와 웜홀입니다. 워프는 순간이동을, 웜홀은 지름길 터널 개념입니다. 워프는 현재 양자 수준에 가능하며 큰 세계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아직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웜홀은 현재 활발히 연구되는 분야로 가능성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016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킵손은 웜홀을 만들기 위한 9가지 조건을 제시했는데요,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웜홀을 만드는 물질입니다. 중력과 반대되는 속성을 지니고 있고 우주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암흑에너지가 바로 그 후보인데 우린 아직 그게 무엇인지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웜홀을 만들기 위해서는 암흑에너지의 존재를 밝혀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 주제와 가장 잘 맞는 영화인 인터스텔라와 콘택트의 중요 편집 부분만 보았습니다. 중력 만들기, 웜홀, 외계행성을 최신 연구 결과로 그려낸 영화로 우리 대원들이 한 번쯤은 꼭 보았으면 하는 영화입니다. 영화에 너무 몰두해서 뒷부분이 궁금하다고 보여달라는 대원도 있었는데요, 꼭 보여주세요.
마지막으로 블랙홀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블랙홀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블랙홀이 되기 위한 조건 등을 알아보았는데 블랙홀이 지구를 파괴하는 시뮬레이션 영상이 인상적이었음을 대원들의 표정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체험 및 만들기 시간에는 별자리 LED 투영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LED가 형형핵색으로 빛나는 멋진 별자리 투영기입니다. 밤에 잠깐 켜두면 잠깐이지만 힐링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천체관측시간에는 날씨가 좋아 여러 천체를 관측할 수 있었습니다.
1. 토성
2. 목성
3. 달(상현달입니다.)
4. 플레이아데스(황소자리에 있는 성단으로 좀생이별이라 불립니다.)
5. 카펠라(마차부자리에 있는 밝은 별)
다음 시간에는 여러 천문현상 중 가장 인상적인 일식에 대해서 배웁니다.
12월 8일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5회기 우리의 전통 별자리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천문대입니다.
11월 9일에는 우리나라 전통 별자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별자리는 서양에서 만들어진 별자리입니다. 밤하늘의 별을 보고 모든 사람이 같은 모양과 같은 이야기를 생각하진 않았을 테죠. 나라마다 지역마다 문화마다 다 달랐는데 왜 우리는 서양 별자리를 배울까요? 그건 바로 별자리는 하늘의 지도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늘의 지도를 보는데 나라마다 다르다면 곤란한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땅의 지도가 세계 어디를 가나 똑같듯 하늘의 지도도 똑같아야 합니다. 그래서 1930년에 천문학자들이 모여 각 나라마다 다르게 부르는 밤하늘의 별자리를 하나로 통일하고자 했는데 그 별자리가 바로 서양 별자리입니다. 서양 별자리 속 이야기는 그리스 로마신화로 이루어져 있기에 그리스 로마신화를 읽으면 별자리를 좀 더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 조상님들이 만든 우리 별자리를 모두는 아니더라도 조금은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커리큘럼에 포함시킨 것입니다.
우리 별자리는 서양 별자리와 다르게 우리의 일상생활을 별자리에 투영시켰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북두칠성과 남두육성이 있습니다. 과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과거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이 바로 장수와 탄생입니다. 이것들을 관장하던 별자리가 바로 북두칠성과 남두육성이죠. 옛날 이야기를 보면 정화수를 떠놓고 이루고자 하는 바를 비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는데 그 대상이 바로 북두칠성과 남두육성이었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똥별도 있고 뒷간별자리도 있고 이를 가려주는 가림막 별자리도 있습니다. 똥별의 색깔을 보고 앞날의 미래를 점쳤다는 이야기를 듣노라면 웃음이 터지기도 합니다.
이런 우리의 별자리는 대략 300여 개가 있는데 이를 기록해 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있습니다. 바로 천상열차분야지도입니다. 이 지도는 14세기 말 조선 건국 초기에 최초로 만들어졌는데 당시 전 세계에서 2번째로 만들어진 전천 별자리 지도입니다. 만원짜리 지폐 뒷면에도 이 지도가 새겨져 있답니다.
천상은 하늘의 모습, 열차에서 차는 하늘의 적도 부근을 세로로 12구역으로 나눈 단위입니다. 그래서 열차는 '차에 따라 벌여 놓았다'는 뜻이지요. 분야에서 야는 별자리에 해당하며 분은 나누었다는 뜻입니다. 지도의 지란 '~의'라는 뜻이고, 도는 그림이네요. 따라서 '천상열차분야지도'를 풀어서 말하면 하늘의 모습을 차와 분야에 따라 배열하여 그린 그림이 됩니다.
천체 관측시간에는 날씨가 좋아 여러 천체를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1. 달(상현달)
2. 카펠라(마차부자리의 일등성, 아기염소라는 뜻)
3. 플레이아데스 성단(황소자리에 있는 멋진 성단, 좀생이별이라 부름)
4. ET성단(생긴 모습이 ET 같아 붙여진 이름, 9000광년 떨어져 있음)
5. 토성
6. 목성
체험 및 만들기 시간에는 별자리 스텐실을 제작했습니다. 기본 스텐실 도안에 대원들의 생각이 담긴 구성까지 재미있게 캔버스에 담아 보았습니다.
다음 시간부터는 우리의 지구가 있는 태양계에 대해서 다룰 예정입니다.
12월 14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9회기 푸른 행성 지구의 탄생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천문대입니다.
11월 9일에는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지구는 지금으로부터 45억 년 전에 탄생했습니다. 지금 태양이 있는 곳에 모여 있던 먼지와 가스 등이 모여 태양을 만들고 주변에 남아 있던 무거운 물질들이 모여 지금의 행성을 만들게 되었는데요,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적당한 거리에 떨어져 있어 생명이 탄생할 수 있는 행성이 된 것입니다. 최초의 생명은 38억 년에 만들어진 세포이며 24억 년 전쯤 남세균이라 불린 시아노 박테리아에 의해 산소가 대량으로 만들어지면서 본격적인 생명체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생명의 탄생이라는 영상을 보면서 지구상에 어떤 생명체가 다녀갔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럼 이런 생명체가 지구에서 생겨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요? 태양과의 적당한 거리로 인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온도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대기와 자기장의 존재입니다. 남세균에 의해 만들어진 산소는 처음엔 독과 같은 물질이었습니다. 바깥에 둔 음식물을 썩게 만드는 건 다름 아닌 산소입니다. 처음 산소를 맞닥뜨린 생명체는 산소를 이용할 줄 몰라 죽게 되었는데요, 이후 산소를 사용할 줄 알게 되면서 폭발적으로 생명체가 탄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태양의 폭발로 인해 생기는 방사능과 같은 해로운 물질을 자기장이 막아주면서 지구는 안전한 생명체의 터전이 된 것입니다. 태양의 폭발이 얼마나 무서운가? 그리고 지구의 자기장이 얼마나 고마운지 보여주는 영상을 보면서 지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구와 달리 다른 행성들에서는 어떤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수성은 공기도 없고 뜨거워 생명체가 살 수 없습니다. 금성은 90배 달하는 이산화탄소 공기층에 의해 수성보다 더 뜨거운 곳입니다. 물도 없기 때문에 생존이 불가능합니다. 화성은 적지만 공기가 있고 얼어 있지만 물도 있습니다. 8개 행성 중 지구 다음으로 살만한 곳이긴 합니다. 하지만 자기장이 없기 때문에 자기장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집을 짓거나 땅 속에서 생활해야 합니다. 목, 토, 천, 해 이 네 행성은 디딜 수 있는 땅이 없어 생명체가 장기간 살기 어렵습니다. 이렇듯 8개 행성 중 오로지 지구에서만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중한 지구를 더욱 잘 보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천체관측시간에는 날씨가 좋아 여러 천체를 관측할 수 있었습니다.
1. 토성
2. 목성
3. 달(상현달입니다.)
4. 플레이아데스 성단(황소자리에 있으며 좀생이별이라 부릅니다.)
5. 포말하우트(남쪽물고기자리에 있는 밝은 별입니다.)
체험 및 만들기 시간에는 태양계 스텐실을 제작했습니다. 태양계 기본 도안에 우리 대원들의 생각을 입힌 멋진 스텐실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우리의 친구 달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12월 14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천문대입니다.
11월 2일에는 3대 천문현상 중 하나인 개기일식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먼저 식(Eclipse)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봤는데 대원들은 대체로 젤리(?)로 알고 있었습니다. 식이란 어떤 천체가 다른 천체를 가리는 걸 뜻하며 식 앞에 붙는 천체가 가려지는 천체입니다. 즉 일식은 해가 가려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해를 가리려면 해와 지구 사이에 위치해야 하므로 달, 수성, 금성만이 해를 가릴 수 있는데 보통 일식이라고 하면 달이 해를 가리는 현상을 뜻합니다.
과거 태양은 왕을 상징했기 때문에 일식에 민감했습니다. 특히 세종때는 일식예보가 15분 틀렸다는 이유로 해당 관리에게 곤장을 쳤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중국의 달력을 사용했기 때문에 우리와 시간이 맞지 않았던 것이죠. 그래서 세종은 우리의 독자적인 달력을 만들기 시작했고 20년 후 세계에서 3번째로 일식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중국과 시간이 달라 앙부일구를 만들었고 중국과 말이 달라 훈민정음을 만들었고 중국과 밤하늘이 달라 천상열차분야지도라는 별지도를 만들었답니다.
개기일식, 부분일식, 금성일식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시뮬레이션으로 살펴보았습니다. 태양보다 훨씬 작은 달이 어떻게 태양을 가릴 수 있을까요? 그건 바로 거리때문인데요, 달의 크기는 태양보다 400배 작지만 지구와의 거리는 400배 가깝습니다. 그래서 눈으로 보면 태양과 달의 크기는 거의 비슷합니다. 달이 태양을 기가막히게 가릴 수 있게 된 이유입니다. 반면 금성은 태양보다 100배 작지만 지구와의 거리는 3배 정도 가깝기 때문에 아주 작은 점으로 보여 망원경이 없으면 금성일식을 관찰할 수 없습니다.
2017년 미국에서 있었던 개기일식의 현장 모습을 관람했습니다. 저는 직접 가지 못했지만 지인이 다녀와서 촬영한 건데 개기일식이 일어났을 때의 주변환경과 태양의 모습을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개기일식을 우리나라에서는 2035년 9월 2일 볼 수 있는데 안타까운 점은 강원도 고성의 일부지역에서만 관측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개기일식 지역이 북한이기 때문에 그 전에 통일이 된다면 어렵지 않게 관측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8년까지 일어날 개기일식의 일자와 위치를 앱을 통해 살펴보고 영화나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일식의 장면을 보았습니다. 일식에 대한 관심만큼 브라운관에 자주 등장하지만 잘못 그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오류를 찾고 바로 잡아보았습니다. 특히 드라마 장영실의 첫장면은 두고두고 회자되는데요, 가장 임팩트 있는 장면에서 엄청난 오류가 등장한 것이죠. 레굴루스 대원들은 잘 알고 있을 테죠.
체험 및 만들기는 우리의 멋진 문화유산인 해시계 앙부일구를 제작했습니다. 지금도 대략적인 시간을 알게 해 주는 도구입니다.
천체관측시간에는 날씨가 좋아 여러 천체를 관찰했습니다.
1. 토성
2. 더블더블(거문고자리에 있는 이중성)
3. 카펠라(마차부자리에 있는 밝은 별)
4. 포말하우트(남쪽물고기자리에 있는 밝은 별)
5. 목성(다음 달에 더 잘 보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또 다른 천문현상인 월식과 유성우에 대해서 다룹니다.
12월 7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천문대입니다.
11월 2일에는 우리의 친구 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구름이 낀다는 예보가 있어 먼저 관측을 진행했습니다. 수성반 대원들이 관측한 대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토성(3대의 망원경으로 관찰했습니다.)
2. 포말하우트(남쪽물고기자리에 있는 밝은 별)
3. 카펠라(마차부자리에 있는 밝은 별)
4. 더블더블(거문고자리에 있는 이중성)
관측이 끝난 후 내려와서 오늘의 주제인 달의 모양 변화기를 만들었습니다. 달의 모양과 이름을 정확히 알 수 있게 해 주는 도구입니다. 많이 헷갈리는 상현달과 하현달, 초승달과 그믐달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달을 보면 구멍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우주에 있는 돌멩이와 부딪쳐 생긴 자국입니다. 지구와 다르게 공기가 없는 달은 한 번 상처가 생기면 절대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달의 나이가 대략 44억살이니까 그 나이만큼 많은 돌멩이가 부딪쳤겠죠. 그래서 달에는 구멍이 많습니다. 달에는 하얗게 보이는 육지와 검게 보이는 바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원들에게 물도 없는데 왜 바다로 불렀을까?를 질문했는데 바다처럼 보여서, 검게 보여서, 물이 있을지도 몰라서 등과 같은 답을 하더군요. 과거 사람들은 달에 사람이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들의 삶도 우리와 다르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땅과 바다로 부른 것입니다. 하얀색은 거칠고 검은색은 평평해 보여 마치 지구의 땅과 바다와 비슷해 보입니다.
달에 토끼가 있다는 말은 많이 들어봤겠지만 유명한 애니메이션캐릭터인 뽀로로를 잘 모를 것 같아 보여줬는데 글쎄 반응이 별로였답니다.
달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영상을 보았습니다. 대략 45억 년 전에 화성만한 천체와 충돌한 지구! 충돌 파편이 지구 주변을 감쌌는데 그 파편들끼리 모여 지금의 달을 만든 것입니다. 아폴로 탐사선이 달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달에는 차가 있을까? 달에서는 낮에도 별이 보일까? 달의 하늘색은 무슨 색일까? 등의 질문에 답을 해 보았습니다. 달에 있는 자동차는 총 3대 그리고 달은 공기가 없어 낮에도 별이 보이며 하늘색은 검은색입니다. 공기가 없어 하늘색은 우주와 같은 검은색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달에 간 우주인들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았는데요, 달의 중력이 지구의 1/6에 불과해 걷기도 뛰기도 힘들고 거기에 우주복을 입고 있어 재미있는 모습을 많이 연출했답니다.
다음 시간에는 별에 대한 여러 가지를 배웁니다.
12월 7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 천문대입니다!
10월 26일에는 해시계 앙부일구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해시계 앙부일구는 우리 조상들의 전통과학이 잘 담겨있는 홀륭한 과학문화유산입니다. 앙부일구의 뜻을 우리말로 쉽게 풀어서 알려드릴게요. 우선 앙부는 우러를 '앙'과 가마솔을 뜻하는 가마솥 ‘부’입니다. 하늘을 향해 열려있는 둥근 가마솥을 떠올리면 좋겠어요.
다음으로 일구는 해 ‘일’과 그림자를 뜻하는 '구입니다. 쉽게 말해 하늘에 떠 있는 태양 빛에 의해 만들어지는 그림자입니다. 따라서 해시계 양부일구를 풀어서 표현해보면 해 그림자로 시간을 알아보는 가마솥 모양의 해시계가 됩니다. 해시계 '양부일구‘의 실제 모습을 살펴보면 네 발 달린 가마솔처럼 생겼습니다.
앙부일구는 세종대왕의 명을 받들어 학자인 정인지, 정초 등이 옛 문헌을 연구하고, 이천과 장영실이 힘을 모아 1434년에 만들었다고 전해옵니다. 우리의 선조 학자들이 깊이 연구하여 만들어낸 앙부일구는 큰 의미가 있는 소중한 전통과학문화유산이에요. 천체의 움직임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읽어낼 수 있다는 것이 앙부일구에 잘 담겨있습니다.
체험활동으로 앙부일구 해시계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해시계를 만들면서 그 원리를 살펴볼 수 있어서 학생들이 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참여했어요.
천체관찰활동은 아름다운 고리를 두른 토성을 관찰했습니다. 그리고 신기한 별무리 성단 ET 성단을 보았답니다. 또한 가까이 붙어있는 쌍성인 알마크 별도 흥미진진하게 관찰했어요.
다음 시간에는 우리 삶의 터전 지구에 대해서 배웁니다.
11월 23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천문대입니다.
10월 26일 오늘의 이야기는 조선시대의 멋진 스마트폰이었던 앙부일구 및 시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선 시계가 없었던 과거 조선시대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그린 애니메이션을 시청했습니다. 닭 울음, 배꼽시계 등 시계가 보편화되지 않았던 조선시대에 시각을 표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보았는데 그리 과학적이지 못했습니다. 시계로 사용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은 바로 일정함입니다. 일정하게 움직여야 시계 역할을 할 수 있죠. 그래서 등장한 시계가 바로 해시계입니다. 태양의 일정한 움직임을 이용한 것이죠. 여기에 계절에 따른 태양의 높낮이를 이용하여 계절을 표현할 수 있는데 그게 바로 우리나라의 멋진 유산인 앙부일구입니다. 앙부일구의 세로선은 시각선, 가로선은 계절선입니다. 그리고 글을 모르는 백성들을 위해 12지신 그림으로 시간을 알게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해가 보이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일년 내내 쓸 수 있는 시계가 필요했는데 그게 바로 물시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물시계는 장영실이 제작한 자격루입니다. 궁궐과 각 관청에 설치하여 시각을 알려주는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을 통해 물시계의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해시계, 물시계 이외의 다양한 시계로는 모래시계가 있고 현대에 와서는 원자시계, 디지털시계, 아날로그 시계 등이 있습니다.
체험 및 만들기 활동으로 앙부일구를 제작했습니다. 대원들이 제작하기 힘든 부분은 저희가 미리 제작해뒀고 나머지 부분을 대원들이 완성했습니다. 평소에 사용할 물건은 아니지만 꼭 한 번은 햇볕이 드는 곳에서 원리를 이해해 보시기 바랍니다.
천체관측 시간에는 날씨가 좋아 다양한 천체를 관찰하였습니다.
1. 직녀성(거문고자리에 있는 밝은 별)
2. 토성(요즘 토성이 잘 보이는 시기여서 주망원경으로 계속 관찰했습니다.)
3. 이중성단(페르세우스자리에 있는 성단으로 꽤 많은 별을 볼 수 있었습니다.)
4. ET성단(카시오페야자리에 있는 성단으로 생긴 모습이 꼭 ET를 닮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5. 알마크(밝은 별과 희미한 별이 조화를 이루는 이중성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11월 23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천문대입니다.
10월 25일에는 우주여행과 블랙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먼저 우주의 경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구는 우주의 한 부분이니까 지구 여행이 곧 우주여행일 수도 있지만 지구의 특별함을 생각한다면 지구를 벗어나야 진정 우주 여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경계가 어디까지 인지에 대한 여러 기준이 있습니다. 과거 카르만이라는 사람이 제시한 카르만 라인이 있는데 지상으로부터 대략 100km까지입니다. 즉 이 고도를 넘어 여행을 해야 우주 여행이라 할 수 있고 우주인이라 불릴 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사람으로 최초의 우주인인 유리 가가린이 있죠. 최근에는 발달된 장비와 관측으로 인해 그 높이를 대략 83km로 정하고 있습니다. 83km면 대략 서울에서 천안까지 거리인데 생각해보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우주가 있는 셈입니다.
태양계까지의 여행은 화성까지는 가능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실제 현재 기술로도 화성까지는 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단 이를 이루기 위한 여러 가지 조건이 있는데 가장 극복하기 힘든 것 중 하나가 중력입니다. 중력이 없는 상태에서 우리 몸이 장시간 노출되면 뼈와 근육에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우주인들은 상당 시간 운동에 할애하지만 모든 뼈와 근육을 단련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인공중력을 만들어야 하는데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먼 우주로 나가는 경우는 어떨까요? 빛의 속도로 최소 몇 년을 가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우주선만으로 가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현재 제시된 수단이 바로 워프와 웜홀입니다. 워프는 순간이동을, 웜홀은 지름길 터널 개념입니다. 워프는 현재 양자 수준에 가능하며 큰 세계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아직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웜홀은 현재 활발히 연구되는 분야로 가능성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016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킵손은 웜홀을 만들기 위한 9가지 조건을 제시했는데요,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웜홀을 만드는 물질입니다. 중력과 반대되는 속성을 지니고 있고 우주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암흑에너지가 바로 그 후보인데 우린 아직 그게 무엇인지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웜홀을 만들기 위해서는 암흑에너지의 존재를 밝혀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 주제와 가장 잘 맞는 영화인 인터스텔라와 콘택트의 중요 편집 부분만 보았습니다. 중력 만들기, 웜홀, 외계행성을 최신 연구 결과로 그려낸 영화로 우리 대원들이 한 번쯤은 꼭 보았으면 하는 영화입니다.
마지막으로 블랙홀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블랙홀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블랙홀이 되기 위한 조건 등을 알아보았는데 블랙홀이 지구를 파괴하는 시뮬레이션 영상이 인상적이었음을 대원들의 표정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체험 및 만들기 시간에는 로켓 발사 체험을 했습니다. 우주로 나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게 로켓인데 나가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제대로 착륙하는 것입니다. 간단한 에어로켓을 활용하여 여러 미션들을 수행해 보았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천문대를 올라갔지만 날씨가 흐려 아쉽게도 천체관측은 하지 못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여러 천문현상 중 가장 인상적인 일식에 대해서 배웁니다.
11월 22일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 천문대입니다.
10월 25일에는 태양계 행성에 대한 흥미로운 부분을 탐험해 보았습니다.
수성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하루가 2년과 같은 것입니다. 태양이 떠서 진 후 다시 뜨는 데 걸리는 시간이 무려 수성의 시간으로 2년, 지구의 시간으로는 176일(수성의 일 년은 88일)이 걸립니다. 그럼 수성이 스스로 한 바퀴 도는데 176일일까요? 아니에요. 수성은 59일 만에 한 바퀴 돌아요. 스스로 도는 속도는 굉장히 느리지만 태양을 도는 속도가 빨라서 이런 일이 생기는 거랍니다.
금성은 달처럼 모양이 변해요. 지구보다 안쪽에서 태양을 도는 행성들은 햇빛이 비치는 부분이 다르게 보여 모양이 변하는 것입니다. 망원경을 최초로 만든 갈릴레오가 알아낸 사실입니다.
화성엔 생명체가 있었을까요? 과학자들은 과거에 있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보다 물, 공기가 많아서 더 따뜻했을 것으로 생각해요. 그럼 그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아마 땅속 화석으로 남아 있을 거예요. 언젠가 사람이 화성에 간다면 땅부터 파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목성과 토성은 보이저 우주선이 탐사를 했어요. 보이저 우주선은 지금도 먼 우주를 향해 날아가고 있답니다. 하지만 언젠가 우리에게 소식을 전해주지 못할 거예요. 우주선을 움직이는 배터리가 수명을 다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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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태양계 행성들 크기를 비교한 영상을 보고 수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천체관측은 날씨가 흐려 관찰하지 못했습니다.
체험 및 만들기 시간에는 태양계 입체 모빌을 만들고 비밀 임무의 목적지라는 체험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태양계 입체 모빌은 행성들의 거리와 위치를 알 수 있고 뽁뽁이가 있어 원하는 곳에 붙여놓을 수도 있어요. 만들기가 어렵지 않아 우리 대원들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밀 임무의 목적지는 태양계 행성들에 대한 다양한 특징을 살펴보고 가장 많이 선택된 행성으로 임무를 떠나게 되는 내용입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금성이었답니다.
다음 시간에는 우리 지구와 가장 가까운 천체인 달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11월 22일 건강한 모습을 만나요.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천문대입니다.
10월 19일에는 우리나라의 정말 멋진 문화유산인 해시계 앙부일구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또한 시간을 알려주는 다양한 도구에 대해서도 살펴보았어요.
우선 시계가 없었던 과거 조선시대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그린 애니메이션을 시청했습니다. 닭 울음, 배꼽시계 등 시계가 보편화되지 않았던 조선시대에 시각을 표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보았는데 그리 과학적이지 못했습니다. 시계로 사용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은 바로 일정함입니다. 일정하게 움직여야 시계 역할을 할 수 있죠. 그래서 등장한 시계가 바로 해시계입니다. 태양의 일정한 움직임을 이용한 것이죠. 여기에 계절에 따른 태양의 높낮이를 이용하여 계절을 표현할 수 있는데 그게 바로 우리나라의 멋진 유산인 앙부일구입니다. 앙부일구의 세로선은 시각선, 가로선은 계절선입니다. 그리고 글을 모르는 백성들을 위해 12지신 그림으로 시간을 알게 했다고 합니다. 또한 휴대용으로도 개발했는데 걸어다니면서 시간을 알 수 있었던 것! 이것 자체로도 조선시대에는 가히 혁명적인 일입니다. 어찌보면 조선시대 스마트기기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가 보이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일년 내내 쓸 수 있는 시계가 필요했는데 그게 바로 물시계입니다. 앞서 말한대로 시계의 생명은 일정함입니다. 물시계가 제 역할을 하려면 일정하게 물이 떨어져야 합니다. 맨아래 물항아리의 수압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물항아리를 최소 2개, 최대 4개까지 사용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물시계는 장영실이 제작한 자격루입니다. 궁궐과 각 관청에 설치하여 시각을 알려주는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을 통해 물시계의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해시계, 물시계 이외의 다양한 시계로는 모래시계가 있고 현대에 와서는 원자시계, 디지털시계, 아날로그 시계 등이 있습니다.
체험 및 만들기 활동으로 앙부일구를 제작했습니다. 대원들이 제작하기 힘든 부분은 저희가 미리 제작해뒀고 나머지 부분을 대원들이 완성했습니다. 평소에 사용할 물건은 아니지만 꼭 한 번은 햇볕이 드는 곳에서 원리를 이해해 보시기 바랍니다.
천체관측 시간에는 다행히 날씨가 개여 일부 천체를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목동자리 대원들은 망원경 조작하기를 좋아해서 이번 시간에도 망원경 조작을 했습니다. 1인당 하나정도를 사용할 수 있게 5대를 사용했는데 제가 지정한 별을 잘 찾더군요. 대원들이 관측한 대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달(보름에서 조금 줄어든 모양입니다.)
2. 토성(요즘 토성이 잘 보이는 시기여서 주망원경으로 계속 관찰했고 직접 찾아보았습니다.)
3. 목성(동쪽 지평선 근처에서 볼 수 있었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 선명한 관측은 어려웠습니다. 망원경에 달린 탐색경으로 목성의 4대 위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4. 포말하우트(가을 남쪽물고기자리에 있는 밝은 별입니다.
이 외에도 여러 별을 대원들이 직접 찾고 관측하였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우리 지구의 영원한 벗 달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11월 16일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천문대입니다.
10월 19일 오늘은 별의 한 살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별이 어떻게 태어나고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지 아주 쉽게 소개했는데 우선 대원들에게 엄마별과 아빠별이 있을까?를 물어보았습니다. 대답은 전부 있다 였습니다. 귀여운 우리 대원들의 멋진 생각답죠? 사람처럼 엄마와 아빠가 있다고 생각한 거랍니다. 하지만 별에게는 엄마와 아빠가 없습니다. 우주에 있는 수많은 먼지와 가스들이 이리저리 떠돌다 보면 한 곳에 모이는 경우가 생기는데 점차 많은 먼지들이 모이게 되면 덩치가 커지고 그러면 당기는 힘인 중력이 강해져 더 많은 먼지와 가스를 모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인 덩어리 중 일부는 중심온도가 천만도에 이르는 큰 덩어리로 성장합니다. 이들이 바로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별이랍니다.
이렇게 별이 태어나면 아주 오랜 시간 빛과 열을 뿜어냅니다. 태어난 별은 나중에 어떻게 성장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5회기때 배우게 됩니다. 오늘은 그 과정을 액자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퐁퐁이와 클레이로 별을 표현하고 나머지는 미리 준비한 사진으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혹시 집에 솜이 있다면 성운을 솜으로 표현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우리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인 태양의 모습을 담은 애니메이션 영상을 관람했습니다.
체험 및 만들기 시간에는 생일별자리를 볼 수 있게 해주는 회전 별자리판을 만들었습니다. 이리저리 돌려가며 여러 생일 별자리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북두칠성으로 시간을 알 수 있는 북두칠성 우주시계도 만들었습니다. 북두칠성은 1년 내내 볼 수 있는 별들이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시간을 알 수 있습니다.
천체관측은 날씨가 좋지 못해 관찰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 시간도 관찰하지 못했는데요, 다음 시간에는 맑은 날씨 속에 다양한 천체를 관측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별자리 이야기 두 번째 시간으로 가을과 겨울 별자리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11월 16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 천문대입니다.
10월 18일에는 한 명의 대원이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아쉽지만 다음 달에 보기로 해요.
이번 시간에는 가을 별자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가을에는 밝은 별이 많지 않아 별자리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을 하늘을 구성하고 있는 별자리들은 그리스로마신화의 한 이야기로 묶여 있어 다른 계절에 비하면 좀 더 흥미롭게 배울 수 있습니다. 관련된 애니메이션 영상을 먼저 보고 시작했습니다. 이야기를 요약하면 과거 에티오피아를 통치하던 왕 케페우스와 왕비 카시오페야에게는 아름다운 딸 안드로메다가 있었는데 포세이돈이 보낸 괴물 고래에 의해 큰 고통을 받던 중 페가수스를 타고 지나가나던 페르세우스가 자신이 물리친 메두사를 이용하여 괴물 고래를 물리친 후 안드로메다 공주와 결혼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에 등장한 그 인물들의 별자리가 전부 가을 하늘에서 볼 수 있습니다.
희미한 별에 비해 가을 하늘에 숨어있는 천체는 대단합니다. 특히 안드로메다자리에는 유명한 은하가 하나 있는데 바로 안드로메다은하입니다. 우리은하와 가장 가까운 은하지만 그 거리가 무려 빛의 속도로 220만 년이나 떨어져 있습니다. 우주의 크기에 비하면 굉장히 가까운 거리이긴 하지만 인간의 능력으로 본다면 무한에 가까운 거리입니다. 은하에 들어있는 별의 수는 적게는 4천억 개, 많게는 1조 개까지 있습니다. 은하 속에 있는 별의 수를 어떻게 세는지 대원들과 이야기 했는데 하나하나 셀 수 없습니다. 우선 작은 단위로 개수를 센 다음 작은 단위가 몇 개인지 계산하면 대략적인 전체 개수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먼 훗날 우리은하와 안드로메다은하는 충돌합니다. 초속 300km의 속도로 둘은 가까워지고 있지만 220만 광년이라는 먼 거리에 있기 때문에 두 은하는 40억 년 후에 충돌합니다. 두 은하 충돌 시뮬레이션 영상을 관람하고 하나로 합쳐진 은하의 이름 짓기도 해 보았습니다. 나사(NASA)에서는 밀크드로메다(Milkdromeda)를 추천했지만 대원들이 좋아하는 이름 짓기도 재미있었습니다.
체험 및 만들기 시간에는 사계절 별자리 LED 투영기를 만들었습니다. 12면체로 만드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다들 열심히 만들고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LED로 반짝이는 모습을 보니 더 멋지게 보였답니다.
천체관측시간에는 날씨가 좋지 않아 관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 시간도 관찰하지 못했는데 다음 시간에는 꼭 맑은 하늘 속에서 많은 별을 보았으면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별자리의 백미, 겨울 별자리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11월 15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 천문대입니다.
10월 18일에는 한 친구가 참석하지 못해 2명이 오붓하게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친구들 당분간 만날 수 있게 되어 기분좋게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가을 별자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가을은 밝은 별이 많지 않아 별자리 찾기가 참 어렵습니다. 가을에 보이는 밝은 별은 딱 하나 있는데 남쪽물고기자리에 있는 포말하우트라는 별입니다. 하지만 남쪽 지평선 근처에 있는 별이다 보니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11월 저녁 시간 남쪽하늘을 보면 찾을 수 있는데 산이나 높은 건물이 있다면 보이지 않습니다.
가을 별자리는 그리스로마신화 이야기와 함께 재미있게 익힐 수 있습니다. 가을 별자리에 관한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영상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데요, 잘 모르는 것 같아 자세하게 들려 주었습니다. 집에 혹시 그리스로마신화 책이 있다면 꼭 읽게 해 주세요. 별자리를 좀 더 흥미롭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습니다. 가을에 보이는 주요 별자리로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인 안드로메다자리, 페르세우스자리, 페가수스자리 등이 있고 염소자리, 물병자리, 물고기자리, 양자리 등의 생일별자리들이 있습니다.
체험 및 만들기 시간에는 생일별자리를 볼 수 있게 해주는 회전 별자리판을 만들었습니다. 이리저리 돌려가며 여러 생일 별자리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북두칠성으로 시간을 알 수 있는 북두칠성 우주시계도 만들었습니다. 북두칠성은 1년 내내 볼 수 있는 별들이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시간을 알 수 있습니다.
천체관측은 날씨가 좋지 않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수준에 맞는 간단한 퍼즐 놀이를 하려 했는데 퍼즐을 좋아한다는 대원들! 그래서 좀 난이도 있는 퍼즐을 준비했습니다. 경험이 많아서인지 어려운 퍼즐도 쉽게 맞추었답니다. 짝짝짝!! 다음 시간에는 퍼즐 말고 망원경으로 멋진 별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계절 별자리의 최고인 겨울철 별자리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11월 15일 건강하게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