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후기

우주과학학교 수업후기는 매주 화요일에 업로드됩니다. 

2024년 10월 12일 우주과학 익힘 사자자리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천문대입니다.

10월 12일 오늘의 이야기는 조선시대의 멋진 스마트폰이었던 앙부일구 및 시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선 시계가 없었던 과거 조선시대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그린 애니메이션을 시청했습니다. 닭 울음, 배꼽시계 등 시계가 보편화되지 않았던 조선시대에 시각을 표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보았는데 그리 과학적이지 못했습니다. 시계로 사용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은 바로 일정함입니다. 일정하게 움직여야 시계 역할을 할 수 있죠. 그래서 등장한 시계가 바로 해시계입니다. 태양의 일정한 움직임을 이용한 것이죠. 여기에 계절에 따른 태양의 높낮이를 이용하여 계절을 표현할 수 있는데 그게 바로 우리나라의 멋진 유산인 앙부일구입니다. 앙부일구의 세로선은 시각선, 가로선은 계절선입니다. 그리고 글을 모르는 백성들을 위해 12지신 그림으로 시간을 알게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해가 보이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일년 내내 쓸 수 있는 시계가 필요했는데 그게 바로 물시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물시계는 장영실이 제작한 자격루입니다. 궁궐과 각 관청에 설치하여 시각을 알려주는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을 통해 물시계의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해시계, 물시계 이외의 다양한 시계로는 모래시계가 있고 현대에 와서는 원자시계, 디지털시계, 아날로그 시계 등이 있습니다.

  체험 및 만들기 활동으로 앙부일구를 제작했습니다. 대원들이 제작하기 힘든 부분은 저희가 미리 제작해뒀고 나머지 부분을 대원들이 완성했습니다. 평소에 사용할 물건은 아니지만 꼭 한 번은 햇볕이 드는 곳에서 원리를 이해해 보시기 바랍니다.

  천체관측 시간에는 날씨가 좋아 다양한 천체를 관찰하였습니다.
1. 달(상현달에서 조금 부푼 모양입니다.)
2. 토성(요즘 토성이 잘 보이는 시기여서 주망원경으로 계속 관찰했습니다.)
3. 이중성단(페르세우스자리에 있는 성단으로 꽤 많은 별을 볼 수 있었습니다.)
4. ET성단(카시오페야자리에 있는 성단으로 생긴 모습이 꼭 ET를 닮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5. 알마크(밝은 별과 희미한 별이 조화를 이루는 이중성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우리 지구의 영원한 벗 달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11월 9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2024년 10월 12일 우주과학 익힘 거문고자리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천문대입니다.

10월 12일 오늘은 마지막 계절이자 가장 화려한 별자리로 유명한 겨울철 별자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겨울철 밤하늘은 다른 계절과 다르게 밝게 빛나는 별이 많이 있으며, 2가지 도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먼저 오리온자리의 베텔게우스, 작은개자리의 프로키온, 큰개자리의 시리우스 총 3개를 겨울철 대삼각형이라고 합니다. 특히 시리우스별은 우리나라에서 밤에 보이는 별 중 가장 밝은 별입니다.

다음으로 오리온자리의 리겔, 작은개자리의 프로키온, 큰개자리의 시리우스, 쌍둥이자리의 폴룩스, 마차부자리의 카펠라, 황소자리의 알데바란 총 6개를 겨울철 육각형 또는 다이아몬드라고 합니다.

오리온자리에는 아주 아름다고 거대한 성운인 오리온대성운이 있습니다. 그곳에서는 많은 별이 태어나고 있으며 특히 갓 태어난 아기별이 사디리꼴을 이루는 트라페지움이 있습니다. 아기별이라고 했지만 사람의 나이로 따지면 무려 백만 살이 넘는 별이랍니다.

황소자리에는 맨 눈으로도 보이는 플레이아데스 성단이 있습니다. 7개의 별이 물음표 모양을 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우리말로는 좀스럽게 모여 있다고 하여 좀생이별로 불립니다. 이 성단은 약 2억 5천만 년이 지나면 흩어질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런 산개성단들은 모임의 힘이 약해서 그런 일이 벌어진답니다. 게자리와 마차부자리에도 유명한 산개성단이 있습니다.

플레이아데스 성단에 전해져 내려 오는 다양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보았습니다. 북미 인디언들은 큰곰에 쫓기는 일곱자매, 그리스로마신화에는 오리온에 쫓기는 칠공주 등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시력 검사의 별로도 활용했는데 7개 이상이 보이면 전사감이었다고 합니다.

체험 및 만들기 활동은 간단한 별자리 목걸이를 만들었습니다.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면서 지금 보이는 별과 별자리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사용법도 간단해 누구든지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4회기 동안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의미에서 별자리 빙고를 진행했습니다. 빙고를 완성한 대원들에게 선물을 제공한다고 했더니 다들 열심히 승부욕에 불타는 모습이었습니다.

천체관측 시간에는 날씨가 좋아 다양한 천체를 관찰하였습니다.
1. 달(상현달에서 조금 부푼 모양입니다.)
2. 토성(요즘 토성이 잘 보이는 시기여서 주망원경으로 계속 관찰했습니다.)
3. 이중성단(페르세우스자리에 있는 성단으로 꽤 많은 별을 볼 수 있었습니다.)
4. ET성단(카시오페야자리에 있는 성단으로 생긴 모습이 꼭 ET를 닮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5. 알마크(밝은 별과 희미한 별이 조화를 이루는 이중성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우리의 전통 별자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1월 9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2024년 10월 13일 우주과학 탐구 스피카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천문대입니다.

10월 13일에는 국제우주정거장과 인공위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오랜만에 모든 대원이 다 참여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최초의 인공위성은 스푸트니크 1호로 1957년 10월 4일 구소련이 최초로 발사했습니다. 이후 10,000개가 넘는 인공위성이 올라갔으면 현재 대략 6,000여 개가 운영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럼 나머지 인공위성은 어디로 갔을까요? 대부분 올라간 위치 그대로 쓰레기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이를 우주쓰레기라고 합니다. 최초의 우주인은 유리 가가린으로 1961년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우주에 갔는데 그 한 명이 나가기 전 우주에 나갔던 동물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영상으로 보았습니다. 모든 대원들이 그 모습에 측은해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안전을 위해 동물 실험을 필수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험을 하더라도 그 동물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하기를 바라는 마음들이었습니다.

오늘 주제인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 줄여서 ISS)은 지상으로부터 약 400km 높이에서 초속 7.7km의 속도로 하루에 대략 16바퀴 지구를 돌고 있습니다. 그 속도는 총알보다 빠른 속도로 작은 나사 하나가 있어도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우주쓰레기가 얼마나 무서운 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를 잘 표현한 영화로 GRAVITY가 있습니다. 간단한 편집 영상을 관람했지만 관심이 있는 대원들은 꼭 보시기 바랍니다.

망원경은 별을 추적하는 도구이기 때문에 인공위성을 직접 관찰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가끔 ISS가 해나 달 앞을 지나갈 때가 있는데 이 때 망원경을 해나 달 앞을 맞춰두고 ISS가 지나갈 때 촬영하면 그 모습을 찍거나 촬영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촬영한 것과 다른 사람이 촬영한 것 중 가장 멋진 작품을 대원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ISS를 볼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었는데요,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국제우주정거장 탐색기를 검색하면 됩니다.

인공위성 발사와 궤도에 대한 이론은 뉴턴의 법칙에서 찾을 수 있는데 관련 내용을 영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관성의 법칙과 중력을 통해 달이 지구를 도는 것처럼 인공위성이 지구를 돌게끔 할 수 있습니다.

천체관측시간에는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체험 및 만들기 시간에는 폴리미니 열쇠고리를 만들었습니다. 폴리미니에 그림을 그린 후 오븐에 구우면 원래크기의 1/6크기로 줄어 아주 귀여운 열쇠고리가 완성됩니다. 원래는 생일 별자리를 그려 생일 별자리 열쇠고리를 만드는 것이지만 다들 원하는 그림들이 있어 자유롭게 진행했습니다. 날씨에 대비한 로켓 날리기체험은 다음 시간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우주여행과 블랙홀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11월 10일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2024년 10월 5일 우주과학 첫걸음 수성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 천문대입니다.

10월 5일에는 태양계 행성에 대한 흥미로운 부분을 탐험해 보았습니다.

날씨가 흐려질 것이란 예보가 있어 체험 및 만들기와 천체관측을 먼저 진행했습니다.

체험 및 만들기 시간에는 태양계 행성에 관한 몇 몇 퀴즈를 풀고 태양계 입체 모빌을 만들었습니다. 행성들의 거리와 위치를 알 수 있고 뽁뽁이가 있어 원하는 곳에 붙여놓을 수도 있어요. 만들기가 어렵지 않아 우리 대원들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천체관측시간에는 다행히 흐려지기 전이라 여러 천체를 관찰했습니다.

1. 토성
2. 이중성단(페르세우스자리에 있는 멋진 성단)
3. ET성단(카시오페야자리에 있는 특별한 성단)
4. 알마크(안드로메다지리에 있는 이중성)
5. 알비레오(백조자리에 있는 아름다운 이중성)
6. 포말하우트(남쪽물고기자리에 있는 일등성)

수성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하루가 2년과 같은 것입니다. 태양이 떠서 진 후 다시 뜨는 데 걸리는 시간이 무려 수성의 시간으로 2년, 지구의 시간으로는 176일(수성의 일 년은 88일)이 걸립니다. 그럼 수성이 스스로 한 바퀴 도는데 176일일까요? 아니에요. 수성은 59일 만에 한 바퀴 돌아요. 스스로 도는 속도는 굉장히 느리지만 태양을 도는 속도가 빨라서 이런 일이 생기는 거랍니다.

금성은 달처럼 모양이 변해요. 지구보다 안쪽에서 태양을 도는 행성들은 햇빛이 비치는 부분이 다르게 보여 모양이 변하는 것입니다. 망원경을 최초로 만든 갈릴레오가 알아낸 사실입니다.

화성엔 생명체가 있었을까요? 과학자들은 과거에 있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보다 물, 공기가 많아서 더 따뜻했을 것으로 생각해요. 그럼 그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아마 땅속 화석으로 남아 있을 거예요. 언젠가 사람이 화성에 간다면 땅부터 파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목성과 토성은 보이저 우주선이 탐사를 했어요. 보이저 우주선은 지금도 먼 우주를 향해 날아가고 있답니다. 하지만 언젠가 우리에게 소식을 전해주지 못할 거예요. 우주선을 움직이는 배터리가 수명을 다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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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태양계 행성들 크기를 비교한 영상을 보고 수업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우리 지구와 가장 가까운 천체인 달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11월 2일 건강한 모습을 만나요.

2024년 10월 5일 우주과학 탐구 레굴루스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천문대입니다.

10월 5일에는 우주여행과 블랙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한명의 대원이 참석하지 않았지만 지난 시간에 이어 참석률이 대단히 좋습니다. 레굴루스 대원들 모두 칭찬합니다.

먼저 우주의 경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구는 우주의 한 부분이니까 지구 여행이 곧 우주여행일 수도 있지만 지구의 특별함을 생각한다면 지구를 벗어나야 진정 우주 여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경계가 어디까지 인지에 대한 여러 기준이 있습니다. 과거 카르만이라는 사람이 제시한 카르만 라인이 있는데 지상으로부터 대략 100km까지입니다. 즉 이 고도를 넘어 여행을 해야 우주 여행이라 할 수 있고 우주인이라 불릴 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사람으로 최초의 우주인인 유리 가가린이 있죠. 최근에는 발달된 장비와 관측으로 인해 그 높이를 대략 83km로 정하고 있습니다. 83km면 대략 서울에서 천안까지 거리인데 생각해보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우주가 있는 셈입니다.

태양계까지의 여행은 화성까지는 가능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실제 현재 기술로도 화성까지는 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단 이를 이루기 위한 여러 가지 조건이 있는데 가장 극복하기 힘든 것 중 하나가 중력입니다. 중력이 없는 상태에서 우리 몸이 장시간 노출되면 뼈와 근육에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우주인들은 상당 시간 운동에 할애하지만 모든 뼈와 근육을 단련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인공중력을 만들어야 하는데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먼 우주로 나가는 경우는 어떨까요? 빛의 속도로 최소 몇 년을 가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우주선만으로 가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현재 제시된 수단이 바로 워프와 웜홀입니다. 워프는 순간이동을, 웜홀은 지름길 터널 개념입니다. 워프는 현재 양자 수준에 가능하며 큰 세계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아직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웜홀은 현재 활발히 연구되는 분야로 가능성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016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킵손은 웜홀을 만들기 위한 9가지 조건을 제시했는데요,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웜홀을 만드는 물질입니다. 중력과 반대되는 속성을 지니고 있고 우주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암흑에너지가 바로 그 후보인데 우린 아직 그게 무엇인지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웜홀을 만들기 위해서는 암흑에너지의 존재를 밝혀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 주제와 가장 잘 맞는 영화인 인터스텔라의 중요 편집 부분만 보았습니다. 중력 만들기, 웜홀, 외계행성을 최신 연구 결과로 그려낸 영화로 우리 대원들이 한 번쯤은 꼭 보았으면 하는 영화입니다.

마지막으로 블랙홀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블랙홀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블랙홀이 되기 위한 조건 등을 알아보았는데 블랙홀이 지구를 파괴하는 시뮬레이션 영상이 인상적이었음을 대원들의 표정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천체관측시간에는 날씨가 좋아 평소 보기 힘든 천체를 관찰했습니다.
1. 토성(오늘 토성의 모습은 최고였습니다.)
2. 이중성단(페르세우스자리에 있는 성단으로 2개의 성단이 함께 있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3. ET성단(별이 모여 있는 모양이 ET같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4. 알마크(안드로메다자리에 있는 멋진 이중성)

다음 시간에는 천문현상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데 첫 번째로 일식에 대해서 배웁니다.

11월 2일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2024년 9월 29일 우주과학 익힘 왕관자리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 천문대입니다.

9월 29일에는 지금까지 태양계를 탐사한 탐사선들이 보내온 내용을 바탕으로 태양계 행성들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태양과 가장 가까운 수성은 태양의 중력으로 인해 탐사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탐사가 이루어졌는데 달과 비슷한 지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낮에는 430도, 반면 밤에는 영하 150도까지 떨어지는데 공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공기가 있더라도 이산화탄소가 없으면 낮과 밤의 온도차이가 크게 나타납니다. 만약 지구의 공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없다면 지구의 온도가 무려 영하 50도까지 떨어집니다. 없으면 안되는 것이죠. 대원들의 집 벽에 있는 단열재가 이산화탄소와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지구 지구에는 이산화탄소가 너무 많아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이산화탄소가 많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금성이죠.

금성은 1962년 구 소련에서 보낸 탐사선이 최초로 착륙을 하지만 불과 5분만에 통신이 두절됩니다. 이듬해에 다시 보냈지만 몇 십 분 견디지 못하고 망가졌습니다. 미의 여신이란 별칭으로 불리는 금성, 당시 모두가 대단하고 신비한 금성의 모습을 기대했지만 실제 금성의 모습은 지옥에 가까웠습니다. 500도에 가까운 온도와 황산비 그리고 90기압이 넘는 표면까지.. 예를 들어 지구의 공기가 누르는 힘을 이불 한 장에 비유한다면 금성은 이불 90장을 덥고 자는 셈입니다. (오늘 집에 가서 테스트해 보라고 했는데 실행한 대원이 있을까요?) 공기가 누르는 힘이 엄청납니다. 또한 지구보다 90배 많은 공기 대부분이(97%)이 이산화탄소이기 때문에 온실효과가 폭주합니다. 표면온도가 500도까지 올라간 이유입니다. 거기에 우리 몸에 닿으면 피부를 바로 녹여버리는 황산, 그런 황산비까지 내리고 있습니다. 가히 지옥이라 할만합니다.

화성은 녹슨 철 성분으로 이루어진 땅 때문에 붉게 보입니다. 지금까지 무려 30대가 넘는 탐사선이 탐험했기 때문에 우리 인류는 화성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그랜드캐년의 10배에 달하는 거대한 협곡이 있다는 것으로 한때 물이 풍부했고 공기도 지금보다 훨씬 많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화성을 제대로 탐사하기 위해 1997년 패스파인더 탐사선 안에 바퀴 달린 작은 로버인 소저너를 보냈는데 속도는 1초에 1cm정도로 굉장히 느렸습니다. 그러나 이 기술을 토대로 이후 더 빠른 로버들이 화성을 탐사할 수 있었습니다.

목성은 태양계 최대 행성이자 자전 속도도 엄청 빠른 곳입니다. 무려 9시 50분 만에 한 바퀴 돕니다. 만약 우리 대원들이 목성에서 생활한다면 하루 3시간 정도만 공부하면 됩니다. 물론 잠도 3시간밖에 잘 수 없죠. 대적반이라는 거대한 소용돌이가 있는데 지구 2개 정도 들어갈 수 있는 크기입니다. 목성이 지금보다 조금만 더 컸다면 별이 될 수 있었는데 목성이 별이 되는데 지구에게 이로울까? 해로울까?라는 물음에 대원 전원이 해롭다고 대답했습니다. 그 이유는 해가 지고 목성이 뜨는 것과 같은 밤이 없는 생활이 안 좋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천왕성은 다른 행성과 달리 누워서 도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 이유는 형성 초기 거대한 천체와 충돌하면서 누워 버렸다고 합니다. 태양계 행성들의 자전축은 초기 충돌의 충격에 따라 그 기울기가 다릅니다.

체험 및 만들기 시간에는 반구 태양계를 만들었습니다. 대원 각자가 생각하는 혹은 지금 보이는 행성의 표면을 직접 색칠하고 태양계를 완성한 후 가운데 LED 조명을 달고 그 위에 반구를 붙여 완성했습니다. 대원들의 생각이 들어간 태양계라 그런지 지금과는 다른 독특한 태양계를 완성했습니다.

천체관측은 날씨가 좋아 토성, 알마크 이중성, 이중성단, 알페라츠를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9월부터 토성이 저녁에 보이기 시작했는데 토성의 고리와 깜찍한 모습에 신기해 한 대원들이 많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조선시대에 만든 당시 최고의 스마트기기였던 앙부일구와 여러 관측 도구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2024년 9월 28일 우주과학 익힘 처녀자리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 천문대입니다!

9월 28일에는 흥미로운 태양계 탐험을 했습니다. 과학자들이 처음으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고 20년 밖에 지나지 않은 1970년대 말에 목성.토성,천왕성, 해왕성을 우주선 하나로 모두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이들 네 개의 행성이 모두 비슷한 방향에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177년 만에 찾아온 드문 현상이었습니다.

NASA는 준비를 서둘러 1977년에 보이처(Voyager) 1호와 2호를 발사했어요. 1989년 보이저 2호가 해왕성에 도착하면서 4개 행성에 대한 탐사를 모두 무사히 마칩니다. 임무를 마친 두 우주선은 그 이후에도 항해를 게속해 지금은 태양계 밖을 벗어나고 있어요. 특히 보이저 1호는 지금까지 인류가 만든 물체 가운데 가장 멀리까지 간 우주선이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우주과학자들은 수성, 금성, 화성에 여러 대의 우주탐사선을 보내 태양계를 구석구석 탐험했어요.

체험활동으로 태양계 가족 천체들을 꾸며보는 LED 태양계 행성 꾸미기를 진행했습니다. 행성별로 특징을 살려 멋지게 꾸미면서 즐겁고 흥미롭게 태양계를 탐험하는 만들기 활동을 했어요.   

천체관찰활동은 물병자리 가까이 놓여있는 토성을 관찰했어요. 아름다운 고리들 두른 토성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그리고 가을 대표 별자리인 페가수스자리, 안드로메다자리, 카시오페이아자리 별도 관찰했어요. 

다음 시간에는 조선시대 스마트 기기로 불렸던 앙부일구를 비롯한 우리나라 천체관측기구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10월 26일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2024년 9월 28일 우주과학 익힘 큰곰자리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 천문대입니다.

9월 28일에는 지금까지 태양계를 탐사한 탐사선들이 보내온 내용을 바탕으로 태양계 행성들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태양과 가장 가까운 수성은 태양의 중력으로 인해 탐사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탐사가 이루어졌는데 달과 비슷한 지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낮에는 430도, 반면 밤에는 영하 150도까지 떨어지는데 공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공기가 있더라도 이산화탄소가 없으면 낮과 밤의 온도차이가 크게 나타납니다. 만약 지구의 공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없다면 지구의 온도가 무려 영하 50도까지 떨어집니다. 없으면 안되는 것이죠. 대원들의 집 벽에 있는 단열재가 이산화탄소와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지구 지구에는 이산화탄소가 너무 많아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이산화탄소가 많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금성이죠.

금성은 1962년 구 소련에서 보낸 탐사선이 최초로 착륙을 하지만 불과 5분만에 통신이 두절됩니다. 이듬해에 다시 보냈지만 몇 십 분 견디지 못하고 망가졌습니다. 미의 여신이란 별칭으로 불리는 금성, 당시 모두가 대단하고 신비한 금성의 모습을 기대했지만 실제 금성의 모습은 지옥에 가까웠습니다. 500도에 가까운 온도와 황산비 그리고 90기압이 넘는 표면까지.. 예를 들어 지구의 공기가 누르는 힘을 이불 한 장에 비유한다면 금성은 이불 90장을 덥고 자는 셈입니다. (오늘 집에 가서 테스트해 보라고 했는데 실행한 대원이 있을까요?) 공기가 누르는 힘이 엄청납니다. 또한 지구보다 90배 많은 공기 대부분이(97%)이 이산화탄소이기 때문에 온실효과가 폭주합니다. 표면온도가 500도까지 올라간 이유입니다. 거기에 우리 몸에 닿으면 피부를 바로 녹여버리는 황산, 그런 황산비까지 내리고 있습니다. 가히 지옥이라 할만합니다.

화성은 녹슨 철 성분으로 이루어진 땅 때문에 붉게 보입니다. 지금까지 무려 30대가 넘는 탐사선이 탐험했기 때문에 우리 인류는 화성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그랜드캐년의 10배에 달하는 거대한 협곡이 있다는 것으로 한때 물이 풍부했고 공기도 지금보다 훨씬 많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화성을 제대로 탐사하기 위해 1997년 패스파인더 탐사선 안에 바퀴 달린 작은 로버인 소저너를 보냈는데 속도는 1초에 1cm정도로 굉장히 느렸습니다. 그러나 이 기술을 토대로 이후 더 빠른 로버들이 화성을 탐사할 수 있었습니다.

목성은 태양계 최대 행성이자 자전 속도도 엄청 빠른 곳입니다. 무려 9시 50분 만에 한 바퀴 돕니다. 만약 우리 대원들이 목성에서 생활한다면 하루 3시간 정도만 공부하면 됩니다. 물론 잠도 3시간밖에 잘 수 없죠. 대적반이라는 거대한 소용돌이가 있는데 지구 2개 정도 들어갈 수 있는 크기입니다. 목성이 지금보다 조금만 더 컸다면 별이 될 수 있었는데 목성이 별이 되는데 지구에게 이로울까? 해로울까?라는 물음에 대원 전원이 해롭다고 대답했습니다. 그 이유는 해가 지고 목성이 뜨는 것과 같은 밤이 없는 생활이 안 좋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천왕성은 다른 행성과 달리 누워서 도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 이유는 형성 초기 거대한 천체와 충돌하면서 누워 버렸다고 합니다. 태양계 행성들의 자전축은 초기 충돌의 충격에 따라 그 기울기가 다릅니다.

체험 및 만들기 시간에는 반구 태양계를 만들었습니다. 대원 각자가 생각하는 혹은 지금 보이는 행성의 표면을 직접 색칠하고 태양계를 완성한 후 가운데 LED 조명을 달고 그 위에 반구를 붙여 완성했습니다. 대원들의 생각이 들어간 태양계라 그런지 지금과는 다른 독특한 태양계를 완성했습니다.

천체관측은 날씨가 좋아 토성, 알마크 이중성, 이중성단, 알페라츠를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9월부터 토성이 저녁에 보이기 시작했는데 토성의 고리와 깜찍한 모습에 신기해 한 대원들이 많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조선시대에 만든 당시 최고의 스마트기기였던 앙부일구와 여러 관측 도구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10월 26일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2024년 9월 27일 우주과학 탐구 아크투루스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천문대입니다.

9월 27일에는 국제우주정거장과 인공위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최초의 인공위성은 스푸트니크 1호로 1957년 10월 4일 구소련이 최초로 발사했습니다. 이후 10,000개가 넘는 인공위성이 올라갔으면 현재 대략 6,000여 개가 운영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럼 나머지 인공위성은 어디로 갔을까요? 대부분 올라간 위치 그대로 쓰레기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이를 우주쓰레기라고 합니다. 

오늘 주제인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 줄여서 ISS)은 지상으로부터 약 400km 높이에서 초속 7.7km의 속도로 하루에 대략 16바퀴 지구를 돌고 있습니다. 그 속도는 총알보다 빠른 속도로 작은 나사하나가 있어도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우주쓰레기가 얼마나 무서운 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를 잘 표현한 영화로 GRAVITY가 있습니다. 궁금한 대원들은 꼭 보시기 바랍니다.

망원경은 별을 추적하는 도구이기 때문에 인공위성을 직접 관찰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가끔 ISS가 해나 달 앞을 지나갈 때가 있는데 이 때 망원경을 해나 달 앞을 맞춰두고 ISS가 지나갈 때 촬영하면 그 모습을 찍거나 촬영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촬영한 것과 다른 사람이 촬영한 것 중 가장 멋진 작품을 대원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ISS를 볼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었는데요,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국제우주정거장 탐색기를 검색하면 됩니다.

인공위성 발사와 궤도에 대한 이론은 뉴턴의 법칙에서 찾을 수 있는데 관련 내용을 영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관성의 법칙과 중력을 통해 달이 지구를 도는 것처럼 인공위성이 지구를 돌게끔 할 수 있습니다.

천체관측시간에는 날씨가 좋아 다양한 천체를 관측할 수 있었습니다. 망원경 조작을 좋아하는 아크투루스 대원들! 그래서 각자에게 실습용 망원경을 주었고 대원들은 스스로 여러 천체를 찾고 관측했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 그런지 아주 능숙하게 다루고 찾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체험 및 만들기 시간에는 태양계 퍼즐 맞추기를 진행했습니다. 조금은 시시해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열심히 하더군요.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서로 먼저하려는 모습에서 대단한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우주여행과 블랙홀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10월 25일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2024년 9월 22일 우주과학 익힘 거문고자리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천문대입니다.

9월 22일부터 새로운 대원이 함께 합니다. 의젓하고 친화력이 좋은 탓에 다른 대원들과 금세 친해졌네요. 앞으로 재미있고 흥미로운 수업 같이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합니다.

오늘은 가을 별자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가을에는 밝은 별이 많지 않아 별자리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을 하늘을 구성하고 있는 별자리들은 이야기로 묶여 있어 다른 계절에 비하면 좀 더 흥미롭게 배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을 별자리에 관한 이야기 영상을 먼저 보고 시작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대원들에게 물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가을하늘에서 빛나는 별자리는 카시오페야, 안드로메다, 페르세우스, 페가수스 등이 있으며 그 아래에 가을에 보이는 생일 별자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희미한 별에 비해 가을 하늘에 숨어 있는 천체는 대단합니다. 특히 안드로메다자리에는 유명한 은하가 하나 있는데 바로 안드로메다은하입니다. 우리은하와 가장 가까운 은하지만 그 거리가 무려 빛의 속도로 220만 년이나 떨어져 있습니다. 우주의 크기에 비하면 굉장히 가까운 거리이긴 하지만 인간의 능력으로 본다면 무한에 가까운 거리입니다. 은하에 들어있는 별의 수는 적게는 4천억 개, 많게는 1조 개까지 있습니다. 은하 속에 있는 별의 수를 어떻게 세는지 대원들과 이야기 했는데 하나하나 셀 수 없습니다. 우선 작은 단위로 개수를 센 다음 작은 단위가 몇 개인지 계산하면 대략적인 전체 개수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먼훗날 우리은하와 안드로메다은하는 충돌합니다. 초속 300km의 속도로 둘은 가까워지고 있지만 200만 광년이라는 먼 거리에 있기 때문에 두 은하는 40억 년 후에 충돌합니다. 두 은하 충돌 시뮬레이션 영상을 관람하고 하나로 합쳐진 은하의 이름 짓기도 해 보았습니다. 나사(NASA)에서는 밀크드로메다(Milkdromeda)를 추천했지만 대원들이 좋아하는 이름 짓기도 재미있었습니다.

체험 및 만들기 시간에는 생일 별자리 황도 12궁 꾸미기를 만들었습니다. 색깔별과 큐빅등을 활용하여 생일 별자리를 멋지게 꾸며보았답니다.

천체관측시간에는 아주 특별한 월출을 보았습니다. 산 아래 나무사이로 비치는 달부터 산 위로 올라온 달까지 이 모든 장면을 망원경으로 관찰했습니다. 대원들에게도 인상적인 모습이었을 겁니다. 토성, 알마크 이중성, 알비레오, 직녀별까지 다양한 천체를 관찰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별자리의 백미, 겨울 별자리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10월 12일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2024년 9월 22일 우주과학 익힘 사자자리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천문대입니다.

지난 8월 개인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했던 대원들이 모두 참여한 시간이었습니다.  

9월 22일에는 태양계 주요 행성들을 알아보았습니다.

태양과 가장 가까운 수성은 태양의 중력으로 인해 탐사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탐사가 이루어졌는데 달과 비슷한 지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낮에는 430도, 반면 밤에는 영하 150도까지 떨어지는데 공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공기가 있더라도 이산화탄소가 없으면 낮과 밤의 온도차이가 크게 나타납니다. 만약 지구의 공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없다면 지구의 온도가 무려 영하 50도까지 떨어집니다. 없으면 안되는 것이죠. 대원들의 집 벽에 있는 단열재가 이산화탄소와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지구 지구에는 이산화탄소가 너무 많아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이산화탄소가 많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금성이죠.

금성은 1962년 구 소련에서 보낸 탐사선이 최초로 착륙을 하지만 불과 5분만에 통신이 두절됩니다. 이듬해에 다시 보냈지만 몇 십 분 견디지 못하고 망가졌습니다. 미의 여신이란 별칭으로 불리는 금성, 당시 모두가 대단하고 신비한 금성의 모습을 기대했지만 실제 금성의 모습은 지옥에 가까웠습니다. 500도에 가까운 온도와 황산비 그리고 90기압이 넘는 표면까지.. 예를 들어 지구의 공기가 누르는 힘을 이불 한 장에 비유한다면 금성은 이불 90장을 덥고 자는 셈입니다. (오늘 집에 가서 테스트해 보라고 했는데 실행한 대원이 있을까요?) 공기가 누르는 힘이 엄청납니다. 또한 지구보다 90배 많은 공기 대부분이(97%)이 이산화탄소이기 때문에 온실효과가 폭주합니다. 표면온도가 500도까지 올라간 이유입니다. 거기에 우리 몸에 닿으면 피부를 바로 녹여버리는 황산, 그런 황산비까지 내리고 있습니다. 가히 지옥이라 할만합니다.

화성은 녹슨 철 성분으로 이루어진 땅 때문에 붉게 보입니다. 지금까지 무려 30대가 넘는 탐사선이 탐험했기 때문에 우리 인류는 화성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그랜드캐년의 10배에 달하는 거대한 협곡이 있다는 것으로 한때 물이 풍부했고 공기도 지금보다 훨씬 많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화성을 제대로 탐사하기 위해 1997년 패스파인더 탐사선 안에 바퀴 달린 작은 로버인 소저너를 보냈는데 속도는 1초에 1cm정도로 굉장히 느렸습니다. 그러나 이 기술을 토대로 이후 더 빠른 로버들이 화성을 탐사할 수 있었습니다.

목성은 태양계 최대 행성이자 자전 속도도 엄청 빠른 곳입니다. 무려 9시 50분 만에 한 바퀴 돕니다. 만약 우리 대원들이 목성에서 생활한다면 하루 3시간 정도만 공부하면 됩니다. 물론 잠도 3시간밖에 잘 수 없죠. 대적반이라는 거대한 소용돌이가 있는데 지구 2개 정도 들어갈 수 있는 크기입니다. 목성이 지금보다 조금만 더 컸다면 별이 될 수 있었는데 목성이 별이 되는데 지구에게 이로울까? 해로울까?라는 물음에 대원 전원이 해롭다고 대답했습니다. 그 이유는 해가 지고 목성이 뜨는 것과 같은 밤이 없는 생활이 안 좋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천왕성은 다른 행성과 달리 누워서 도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 이유는 형성 초기 거대한 천체와 충돌하면서 누워 버렸다고 합니다. 태양계 행성들의 자전축은 초기 충돌의 충격에 따라 그 기울기가 다릅니다.

체험 및 만들기 시간에는 반구 태양계를 만들었습니다. 대원 각자가 생각하는 혹은 지금 보이는 행성의 표면을 직접 색칠하고 태양계를 완성한 후 가운데 LED 조명을 달고 그 위에 반구를 붙여 완성했습니다. 대원들의 생각이 들어간 태양계라 그런지 지금과는 다른 독특한 태양계를 완성했습니다.

천체관측은 구름이 많았지만 토성, 알마크 이중성, 직녀별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9월부터 토성이 저녁에 보이기 시작했는데 토성의 고리와 깜찍한 모습에 신기해한 대원들이 많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조선시대에 만든 당시 최고의 스마트기기였던 앙부일구와 여러 관측 도구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10월 12일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2024년 9월 21일 우주과학 익힘 목동자리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천문대입니다.

그동안 함께 했던 두 대원이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가기 때문에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고생했고 고마웠어요. 

9월 21일에는 태양계 주요 행성들을 알아보았습니다.

태양과 가장 가까운 수성은 태양의 중력으로 인해 탐사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탐사가 이루어졌는데 달과 비슷한 지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낮에는 430도, 반면 밤에는 영하 150도까지 떨어지는데 공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공기 중에서도 특히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가 중요합니다. 만약 지구의 공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없다면 지구의 온도가 무려 영하 50도까지 떨어집니다. 없으면 안되는 것이죠. 대원들의 집 벽에 있는 단열재가 이산화탄소와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지구 지구에는 이산화탄소가 너무 많아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이산화탄소가 많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금성이죠.

금성은 1962년 구 소련에서 보낸 탐사선이 최초로 착륙을 하지만 불과 5분만에 통신이 두절됩니다. 이듬해에 다시 보냈지만 몇 십 분 견디지 못하고 망가졌습니다. 미의 여신이란 별칭으로 불리는 금성, 당시 모두가 대단하고 신비한 금성의 모습을 기대했지만 실제 금성의 모습은 지옥에 가까웠습니다. 500도에 가까운 온도와 황산비 그리고 90기압이 넘는 표면까지.. 예를 들어 지구의 공기가 누르는 힘을 이불 한 장에 비유한다면 금성은 이불 90장을 덥고 자는 셈입니다. 공기가 누르는 힘이 엄청납니다. 또한 지구보다 90배 많은 공기 대부분이(97%)이 이산화탄소이기 때문에 온실효과가 폭주합니다. 표면온도가 500도까지 올라간 이유입니다. 거기에 우리 몸에 닿으면 피부를 바로 녹여버리는 황산, 그런 황산비까지 내리고 있습니다. 가히 지옥이라 할만합니다.

화성은 녹슨 철 성분으로 이루어진 땅 때문에 붉게 보입니다. 지금까지 무려 30대가 넘는 탐사선이 탐험했기 때문에 우리 인류는 화성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그랜드캐년의 10배에 달하는 거대한 협곡이 있다는 것으로 한때 물이 풍부했고 공기도 지금보다 훨씬 많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 생명체의 흔적 혹은 지금도 지하에 살고 있을지 모르는 생명체의 흔적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지금껏 어떤 탐사선도 그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지금보다 AI가 더 발달한다면 그동안 알지 못했던 화성의 새로운 사실이 밝혀질지 모르는 일입니다. 혹은 우리 인류가 직접 간다면 더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목성은 태양계 최대 행성이자 자전 속도도 엄청 빠른 곳입니다. 무려 9시 50분 만에 한 바퀴 돕니다. 만약 우리 대원들이 목성에서 생활한다면 하루 3시간 정도만 공부하면 됩니다. 물론 잠도 3시간밖에 잘 수 없죠. 대적반이라는 거대한 소용돌이가 있는데 지구 2개 정도 들어갈 수 있는 크기입니다. 목성이 지금보다 조금만 더 컸다면 별이 될 수 있었는데 목성이 별이 되는데 지구에게 이로울까? 해로울까?라는 물음에 대원 전원이 해롭다고 대답했습니다. 그 이유는 해가 지고 목성이 뜨는 것과 같은 밤이 없는 생활이 안 좋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천왕성은 다른 행성과 달리 누워서 도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 이유는 형성 초기 거대한 천체와 충돌하면서 누워 버렸다고 합니다. 태양계 행성들의 자전축은 초기 충돌의 충격에 따라 그 기울기가 다릅니다.

체험 및 만들기 시간에는 반구 태양계를 만들었습니다. 대원 각자가 생각하는 혹은 지금 보이는 행성의 표면을 직접 색칠하고 태양계를 완성한 후 가운데 LED 조명을 달고 그 위에 반구를 붙여 완성했습니다. 대원들의 생각이 들어간 태양계라 그런지 지금과는 다른 독특한 태양계를 완성했습니다.

천체관측은 다행히 날씨가 조금 개여 토성, 일등성 베가, 알마크 이중성 등을 관찰하였고 실습용 망원경으로 직접 조작하고 여러 천체를 찾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조선시대에 만든 당시 최고의 스마트기기였던 앙부일구와 여러 관측 도구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10월 19일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2024년 9월 21일 우주과학 첫걸음 화성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 천문대입니다.

9월 21일 화성반은 지난 첫 수업의 피드백과 요청에 따라 우주과학학교 첫걸음이 아닌 체험과 활동 위주로 진행하는 유아 대상의 별학교 수업으로 커리큘럼을 바꾸었습니다. 이번 수업을 포함한 5회기는 별자리, 나머지 6개월은 태양계를 중심으로 즐거운 수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오늘은 생일 별자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우리 친구들이 대체로 생일은 알고 있었으나 자기 별자리가 무엇인지 잘 몰라 알려준 후 색칠하고 만드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친구들의 활동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12가지 생일 별자리 알아보기
2. 자기 별자리 야광별 붙이고 꾸미기
3. 형형색색의 다양한 별을 붙이고 생일 별자리 익히기
4. 친구들과 함께 한 퍼즐 놀이(1~5단계로 진행)

위 활동의 자세한 내용은 활동 사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만들기 활동으로 LED 우주모형을 제작했습니다. 별이 가득한 우주를 태양계 중심으로 꾸며보았는데요, 아주 정성껏 열심히 만드는 친구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덕에 모두가 멋진 우주모형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천체관측활동은 날씨가 고르지 않아 별관측은 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망원경으로 주변의 사물을 관찰해 보았는데요, 건물 옥상에 있는 안테나와 같은 물체나 산에 있는 나뭇잎 등을 관찰했습니다. 친구들이 가장 좋아했던 건 바로 롯데타워였습니다. 망원경을 활용하면 자세히 볼 수 있기 때문에 움직이는 엘리베이터나 사람의 모습이 종종 보입니다. 다음 시간에 맑은 날씨 속에 많은 별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4계절 별자리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10월 19일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2024년 9월 20일 우주과학 익힘 백조자리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천문대입니다.

9월 20일에는 지난 수업 참여하지 못했던 대원까지 모두 10명이 참여했습니다. 오늘 수업도 지난 수업과 같이 활기차고 열심히 참여하는 친구들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여름 별자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름철에는 옛날 우리의 유명한 이야기 중 하나인 견우와 직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견우와 직녀 이야기는 별과 은하수를 보고 만든 이야기입니다. 밤하늘의 별을 보고 만든 이야기이지요. 여름 대삼각형은 직녀별, 견우별, 데네브 이 별 세 개가 삼각형을 이룹니다. 이 중 직녀별이 가장 밝은 별입니다. 다음이 견우, 데네브 순이지요. 그리고 은하수를 따라 아래로 내려가면 붉게 빛나는 밝은 별을 볼 수 있는데 안타레스라고 합니다. 초거성으로 표면온도가 낮아 붉게 빛납니다.

거문고자리에는 반지성운이라는 유명한 천체가 있습니다. 태양 정도의 질량을 가진 별이 죽은 모습으로 성운 가운데 백색왜성을 볼 수 있습니다. 백색왜성은 다이아몬드별로도 유명합니다. 전체가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져 있죠. 그래서 몇 몇 대원들이 저기 가고 싶다라고 했는데 절대 안됩니다. 왜냐하면 중력이 강하기 때문에 들어가면 절대로(!) 나올 수 없습니다. 그리고 태양보다 10배 이상 무거운 별은 초신성이라는 큰 폭발을 통해 죽음을 맞이하고 질량에 따라 중성자별 혹은 블랙홀이 됩니다.

별이 죽는다는 말은 태어나는 곳도 있다는 뜻이겠죠. 우주에는 이런 별을 탄생시킬 수 있는 성운이 많은데 특히 독수리 성운이 유명합니다., 제임스웹 망원경이 처음 관측한 곳이기도 한데 지금도 많은 별이 태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은하수 주변에 있는 여러 성운도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체험 및 만들기 활동은 회전형 별자리판을 만들었습니다. 날짜와 시간을 맞추면 어떤 별자리와 별을 볼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별자리 처음 배우거나 야외에서 별을 보고 싶을 때 꼭 필요하니 잘 보관해서 여행갈 때 꼭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보이는 26개의 주요 별자리를 저희가 직접 카드로 제작하여 별자리도 익히고 재미있는 빙고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우리말과 라틴어가 함께 있어 별이름 익히기에도 좋습니다. 가장 빨리 빙고를 완성한 대원에게 선물을 주기로 했으나 모두에게 주었습니다. 

관측활동은 날씨가 고르지 못해 별관측을 못했지만 망원경을 활용하여 주변 사물을 관측했습니다. 산에 있는 조명, 건물 옥상, 롯데타워 등을 보았습니다. 그 중 롯데타워가 가장 인기 있었습니다. 움직이는 엘리베이터와 사람의 모습이 보여 신기해 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맑은 날씨속에 많은 별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가을 별자리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10월 18일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2024년 9월 20일 우주과학 첫걸음 지구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랩 별자리 천문대입니다.

지난 8월에는 대원들의 사정으로 인해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두 달 만에 본 대원들 정말 반가웠습니다. 9월 20일에는 여름 별자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여름 별자리에는 옛날 이야기에 나오는 주인공이 있습니다. 바로 견우와 직녀입니다. 그리고 백조의 꼬리에 있는 데네브란 이름을 가진 별이 있는데 이 세별이 여름철 대삼각형을 만듭니다. 그중 가장 밝은 별이 직녀별입니다. 견우별이 그 다음으로 밝은 별입니다. 여름철 대삼각형을 찾으면 밝기로 어떤 별인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영상으로 관람하여 잘 모르는 대원들도 어떤 내용인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여름에는 남쪽하늘에 전갈자리, 반은 사람 반은 말의 모습을 하고 있는 궁수자리가 있고 특히 그 두 별자리 사이에는 아주 멋진 은하수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궁수자리 근처에는 알록달록한 우주의 구름이 많은데 이를 성운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색깔과 모양의 성운을 사진으로 보면서 우주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을 복습하기 위해 천체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여러 여름 별자리를 여행하고 각 별자리에 있는 그리스로마신화 이야기를 영상으로 관람했습니다.

체험 및 만들기 시간에는 회전형 별자리판을 만들고 재미있는 별자리 빙고게임을 해 보았습니다.
회전형 별자리판은 날짜와 시간을 맞추면 그 날짜와 그 시간에 볼 수 있는 별자리를 보여줍니다. 언제 어디서든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캠핑이나 여행 등으로 밤하늘을 볼 기회가 생긴다면 꼭 챙겨서 아름다운 밤하늘을 만끽해 보세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대표 별자리 26개를 익힐 수 있게 저희가 직접 제작한 카드로 별자리 공부도 하고 빙고게임도 해 보았습니다. 라틴어와 우리말이 함께 있기 때문에 어려운 라틴어로 표기되어 있어도 어떤 별자리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빙고를 완성한 대원에게는 선물을 주었답니다.

천체관측은 날씨가 고르지 않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맑은 날씨속에 많은 별을 보았으면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가을 별자리에 대해 알아봅니다.

10월 18일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